모 간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 이민자가 20만 명을 넘어섰고 다문화 자녀도 17만 명에 이른다. 다문화 문제는 우리 사회의 시급한 이슈”라며 “다양성을 우리 사회가 얼마나 흡수하느냐가 사회가 성숙할 수 있는 관건”이라고 말했다. 모 간사는 돌봄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든 이유, 맞춤형 돌봄지원서비스 운영실태 등에 대해 질문한 뒤 “지역에는 더 열악한 환경도 많고 운영상 문제가 있다고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를 찾은 모 간사는 “성폭력·아동폭력은 2차 피해가 더 큰데 적절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희원 센터장은 “연중 무휴 24시간 상담·지원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정부가 예산 지원에 더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건의했다.
박길자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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