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포장 줄이고 무료 배송 기준 낮춰

 

1월 30일 오후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소비자가 설 선물을 둘러보고 있다.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1월 30일 오후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소비자가 설 선물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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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식 / 여성신문 사진기자 yesphoto@womennews.co.kr
경기 침체가 계속되며 소비자들의 설 선물 고민이 깊다. 가벼운 지갑에 챙길 곳은 많은 소비자들은 올해도 가격과 품질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실속 선물세트에 눈길이 간다. 유통업계도 실속 선물세트를 보다 풍성하게 준비하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선물세트 상품의 개별 띠지 포장, 형형색색의 과일 받침, 개별 스티커 작업, 홍보전단지 삽입을 올해는 보기 어렵다. 선물 택배 배송 시에도 부직포와 천 보자기 등을 통한 이중 겉포장, 택배 골판지 포장 등의 이중 포장작업을 개선해 비용을 절감했다. 무료 배송 금액도 낮추는 등 소비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선물세트들이 늘고 있다.

농협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대표이사 강홍구)은 품목별 담당MD를 통해 실속 선물세트를 추천했다.

우선, 과일은 올해 대과 비중이 높은 사과가 인기다. ‘뜨라네 스페셜 기획 사과세트’(5㎏/15내/5만4800원)는 당도, 과즙, 색상이 우수한 사과만을 선별했다. 여기에 포장 상품별 띠지 작업을 최소화하면서도 상품 보호를 강화하고 무게를 가볍게 했다. 또 동절기 냉해 방지를 위해 부직포 가방을 추가로 포장했다. ‘뜨라네 배 선물세트’(5㎏/8내/3만7800원)도 포장 비용을 최소화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뜨라네’는 농협유통 2년 연속 농산물 베스트 인기 상품인 농협중앙회 농산물 통합 브랜드다. 사과와 배를 혼합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있다. ‘친환경 아침마루 사과·배 혼합’(사과7입+배6입/6만2000원) 상품은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엄선해 제수용에 적합한 대과 크기 상품만 선별 포장했다. 지난해 설 곶감 베스트 1위 상품인 ‘곶감선물세트 2호(2㎏/42~48개/6만9000원)’도 MD들의 추천을 받았다. 충북 영동에서 자연건조한 곶감은 겉포장으로 부직포 보냉 박스를 선택해 신선도 유지를 강화했다.   

정육 세트는 설 고급 선물로 단연 인기가 높다. 명절음식 준비에 두루 사용되는 등심, 불고기, 국거리 부위를 냉장 1등급 안심한우로 만날 수 있는 ‘안심한우사랑세트 2호’(2.4㎏/12만9000원), 명절 최고 선물인 ‘한우 진(眞) 기획세트’(찜갈비2.4㎏+양념소스/9만8000원)가 있다. 특히 한우갈비세트는 철저한 이력 관리와 함께 전량 DNA와 항생제 잔류 물질 검사를 거쳤다.

굴비 세트도 실속 있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천일염을 사용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연건조 및 냉동처리한 ‘실속 굴비 선물세트’(1.9㎏/20미/4만9000원)는 수산물이력제 인증 상품으로 믿고 구매할 수 있다. 친환경소재 두름띠와 보냉박스로 포장해 더 특별하다.

명절 분위기를 내려면 100% 국내 쌀을 원료로 만든 ‘오색한마음 한과선물세트’(700g/2만9900원)가 좋다. 농협유통이 비싸게만 여겨졌던 한과의 소비 확대를 위해 실속 있게 기획한 상품이다.

기타 생활용품으로는 농협목우촌 상품과 사조해표 상품을 함께 꾸려 햄, 식용유, 참치를 알차게 구성한 ‘같이의 가치 식품선물세트 1호(2만900원)’, LG생활건강과 목우촌이 함께 출시한 생활용품과 식품(캔)의 혼합상품(생필10개+식품2개) ‘같이의 가치 생필선물세트 1호(1만9900원)’도 실용성을 더하고 가격을 낮춘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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