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코카콜라 체육대상 공로상 수상

‘역도여제’ 장미란이 코카콜라 체육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31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8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이 열렸다. 최우수선수상은 런던올림픽 금메달로 유도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김재범이 선정됐다. 우수선수상은 펜싱 김지연, 양궁 기보밴, 사격 진종오, 체조 양학선이 차지했다.

지난 29일 은퇴식을 갖고 바벨을 내려놓은 장미란은 공로상을 받았다. 장미란은 “제가 공로상 수상자들 평균 연령을 많이 낮춘 것 같다”는 재치 있는 인사말로 건내며 “장미란 재단을 통해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펜싱 남자사브르대표팀이 우수단체상, 체조대표팀 조성동 총감독이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신인상은 레슬링 김현우, 사격 김장미에게 돌아갔다. 우수장애인선수상은 사격 박세균이, 특별상은 펜싱 신아람이 선정됐다.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아마추어 스포츠 육성 및 우수선수 발굴 지원을 위해 1995년 제정됐다.

신준철 기자 / sjc0909@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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