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연출에 하정우, 류승범, 한석규 등 화려한 출연진

 

화려하고 능숙한 와이어 액션으로 ‘액션 지현’이라는 별명을 얻은 전지현의 연기가 기대되는 영화 ‘베를린’이 이번 달 31일에 개봉한다. 7일 압구정 CGV 제작보고회에서 류승완 감독은 배우들에 대한 연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아름답지만 음울한 북한 통역관 ‘연정희’역을 위해 류승완 감독은 스태프들에게 ‘전지현을 외롭게 하라’는 특명을 내렸다고 귀띔했다. 함께 자리한 전지현은 “액션을 너무 잘해서 오히려 감독님이 걱정하셨어요”라며 화답했다. 영화는 독일의 수도에서 펼쳐지는 음모와 배신 그리고 추격전을 스릴 넘치게 담아냈다. 류승완 감독은 큰 규모의 액션들과 화려한 출연진들의 연기 호흡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며 자신의 영화 인생에 “분기점이 되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고스트 요원을 연기한 하정우는 “난이도 있고 밀도 있는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기초부터 다시 배웠지만 와이어 액션 하러 갈 때 돼지 도살장에 끌려가는 듯 했다”며 액션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잔인한 악당을 맡은 류승범은 ‘베를린’에서 처음으로 총 연기를 시도한 것이 “너무 신나고 재미있었다“며 영화에 대한 설레임과 애정을 드러냈다. 이달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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