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여성 인재 적극 육성”
롯데그룹은 1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2012년도 ‘롯데 WOW(Way Of Women) 포럼’을 실시했다. 롯데 WOW 포럼은 여성간부 리더십 포럼으로 올해 처음 실시됐다. 롯데그룹은 이번 행사를 “여성 인재 강화에 대한 의지를 공유하고 핵심 여성 간부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롯데그룹의 여성 인재들이 오늘 행사를 통해 그 역할과 중대성에 대해 자각하고 큰 자부심을 갖기 바란다”며 “그룹에서도 여성 인재들의 차별화된 역량이 맘껏 발휘될 수 있는 시스템과 조직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지난해부터 신입 채용 시 여성 인력 비율이 30%를 넘었으며 올 들어 첫 여성 임원을 배출하고 임산부 근무 유연제를 도입하는 등 여성인력 육성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왔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출산을 앞둔 모든 여직원에게 출산휴가 직후 자동적으로 1년간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한 육아휴직 의무제는 여직원들 뿐만 아니라 노동계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하나 / 여성신문 기자
lhn21@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