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 검사가 보편화되면서 건강검진 시에도 위내시경 정도는 기본 검사에 포함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내시경 검사를 받고 있다. 그런데 소화기 증상 때문에 엄마와 병원에 온 소아 환자에게 내시경 검사가 필요해 내시경을 해보자고 하면 아이들도 내시경을 하느냐며 놀라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어떠한 경우 소아 내시경을 하는지 소개해 보고자 한다. 우선 만성 재발성 복통이다. 소아의 10% 정도는 만성 반복성 복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 중 기질적인 원인은 10% 정도다. 복통이 반복해 나타난다고 모두 내시경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지만 복통과 함께 구토, 설사, 잠혈변 등이 동반된다거나 야간 취침 중 복통이 발생한 경우, 복통의 횟수와 정도가 심해지는 경우 및 체중이 감소되거나 복통으로 잦은 학업장애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호소하는 경우 내시경 검사를 하게 된다.

둘째로는 급성 복통이다. 급성 약물 손상 또는 장기간 약물 복용으로 인한 위장관 손상을 평가하기 위해 위내시경을 한다. 셋째 구토증이다. 원인이 불명확한 구토증이나 만성 주기성 구토증도 위내시경의 적응증이 될 수 있다. 넷째 위장관 출혈이다. 장출혈은 복통과 함께 소아 위내시경의 가장 중요한 적응증이다. 다섯째 복부 또는 흉부 불편감이다. 연하 곤란이나 심한 오심 등의 복부나 흉부 불편감이 있는 경우 상부 위장관 조영술에 이어 위내시경이 시행될 수 있다. 여섯째 철분 결핍성 빈혈이 있는 경우 다른 검사들로 원인을 알아낼 수 없다면 위내시경이 감별 진단을 위해 시행된다. 복통이 거의 없는 십이지장 궤양이 원인인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보고에 따르면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철분 결핍 빈혈에 영향을 줄 수 있고, 특히 빈혈 치료 시 철분 투약에도 반응하지 않을 때 이러한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이러한 가능성이 있는 경우 위내시경을 시행해야 한다. 일곱째 상부 위장관 이물질 제거다. 상부 위장관 이물의 치료로 과거에는 수술 및 약물을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부드러운 연성 내시경의 발전 및 보조기구의 개발로 대부분 내시경을 이용해 제거할 수 있다.

이밖에 만성적인 설사 등 여러 가지 경우에 소아 내시경이 시행될 수 있다. 대부분의 환아들은 수면 내시경으로 검사를 받게 돼 큰 불편이나 부작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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