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 영등포 여성미래센터에서 ‘도발토크, 심상정과 함께 여성대통령을 말하다’가 열려 심 후보와 최순영 제17대 국회의원, 김은희 여성정치세력화 민주연대 대표 등이 함께 여성대통령에 대해 토론했다. 심상정 후보는 새누리당의 여성대통령론을 ‘전제적 여왕대통령론’으로 정의하며 박 후보의 여성대통령론을 정당과 개인의 측면에서 비판했다. 그는 “박 후보가 소속된 새누리당이 얼마나 여성을 비하․억압하고 성추행을 가볍게 생각해 온 정당이고, 후보 자신이 여성들을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제대로 된 여성대통령에 대해 심 후보는 “다수의 여성이 나의 삶을 바꾸기 위해 여성의 삶을 이해하는 사람을 뽑아야 제대로 된 여성대통령이 설 수 있다”며 “여성 일자리 문제와 여성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고, 특권과 권위주의 리더십, 마초 리더십을 갖고 있는 정당과 대통령을 극복할 여성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크에서는 왜 여성 지지자들이 여성 비정규직 문제, 여성 정치세력화 등 여성을 위한 정책제시를 오랫동안 해 온 진보정치를 지지하지 못하는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됐다. 또, 이번 대선에서 보육 문제가 여성정책의 우선순위에 있는 것처럼 전개되는 상황을 문제시하며 다양한 여성 문제들을 대선 의제로 끌어올릴 수 있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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