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모르는 우리들의 이야기’로 성매매 경험자의 불편한 삶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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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방지법 시행 8주년을 기념한 영상제가 올해 네 번째 열렸다. 이번 영상제에서는 4명의 성매매 경험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참여와 일상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토로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당신은 모르는 우리들의 이야기’(22분·극영화·사진)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성매매 경험 당사자가 메가폰을 잡아 탈성매매 여성으로 받은 느낌과 감정, 불편함을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아냈기 때문이다. 엠케이 감독을 만나 제작 의도를 들어봤다.

“나의 경험을 담았다. 성매매업소에서 7년쯤 있다가 나온 이후, 성매매 경험자였기 때문에 받아야 했던 시선들, 그로 인한 초조함, 불안감, 직업을 얻기까지 무수히 힘든 과정을 겪었다. 나뿐만 아니라 성매매 경험자들이 모두 느끼는 것이리라. 성매매에 대한 이야기는 많지만 당사자들의 삶과 고충에 대한 이야기는 그리 많지 않다. 학생, 주부, 취업 준비생, 직장인 등 각자 다른 자리에 있지만 성매매 경험 때문에 삶이 편안하지 않은 우리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 우리 사회에서 성매매 여성들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만들었다.”

영상물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배포하고 대학 등 감독과의 대화를 요청하는 곳에 가서 진솔한 이야기도 나눈다고 한다.

엠케이 감독은 올해 2월, 단체 ‘n개의 미디어 LOGⁿ’를 설립했다. “LOG(일지·기록)와 n(지수 n개)을 합한 합성어로 영상을 통해 우리 사회에 다양한 정체성의 당사자 목소리를 전달하려 한다. 성매매 경험 당사자인 나와 레즈비언 당사자인 수민 감독이 주축이 되어 앞으로 이 두 분야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영상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탈성매매 이후 자활센터에서 카메라를 처음 접하면서 나의 이야기를 통해 성매매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변화시킬 수 있었으면 하고 연출을 시작했다”는 엠케이 감독은 그동안 다큐 ‘MK다이어리’(2007), ‘MK다이어리 두 번째 이야기’(2008), 홍보영상 ‘당신이 성매매를 반대한다면’(공동연출·2010), ‘우리의 존재가 실천이다’(2011) 등을 만들었다.

권은주 기자 ejskw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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