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명당 1명인 유전자 이상 가진 여성
30세 이전에 유방 X선검사 피해야

유방암 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X선검사가 오히려 유방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유럽의 암 연구기관이 영국의학저널(BMJ)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유방 촬영 기기에서 나오는 방사능이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이후에 암을 일으킬 확률이 높아진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암 발병 위험이 높은 30세 이하의 젊은 여성에게 두드러진다.

보고서는 비정상 유전자를 가진 30세 여성이 유방 X선검사를 받을 경우 100명당 9명꼴로 40세가 됐을 때 유방암을 일으키며 30세 이하의 경우 그 비율은 100명당 5명으로 증가한다고 추산했다. 문제가 된 이들은 BRCA1, BRCA2 유전자에 이상을 가진 여성들로 여성 전체 인구 400명당 1명꼴로 나타나며, 특히 동유럽과 유대인에게 더 흔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비정상 유전자는 DNA 문제를 수정하는 데 관여하는 유전자로 방사선에 노출되어 손상을 입게 되면 DNA 문제를 제대로 복구하지 못해 암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들 그룹은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더라도 일반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률이 5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고서는 또한 30세 이전에 유방 X선검사를 받은 이력이 있는 경우 검사를 받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병률이 43% 높으며, 20세 이전에 방사선에 노출될 경우 그 차이는 62%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하지만 40세 이상 여성의 경우에는 방사선이 유방암 발병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네덜란드 암연구소의 아누크 피이페 박사는 “30세 이전에 유방 X선검사를 하는 나라들은 재고해야 한다”면서 이런 여성의 경우 위험이 적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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