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소신으로 승부하겠다”
“나만의 소신으로 승부하겠다”
  • 이은경 / 여성신문 편집위원
  • 승인 2012.09.07 12:39
  • 수정 2012-09-07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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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변호사 이어 이정희 홍세화 정운찬 출마 선언 임박

 

대선 막바지, 출마가 점쳐지는 제3의 후보들. 이들이 여야 대선 정국에 어떤 변수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왼쪽부터 강지원, 정운찬, 이정희, 홍세화.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free prescription cards cialis coupons and discounts coupon for cialis
대선 막바지, 출마가 점쳐지는 제3의 후보들. 이들이 여야 대선 정국에 어떤 변수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왼쪽부터 강지원, 정운찬, 이정희, 홍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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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보호위원회 초대 위원장 출신 강지원 변호사가 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그동안 출마설이 돌았던 예비 대선 주자들의 출마 선언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강 변호사 외에 지난 2007년 대선 때도 출마를 저울질했던 정운찬 전 국무총리,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홍세화 진보신당 창당준비위 대표가 그들이다. 이들의 출마 선언 배경은 각각 다르지만 여야, 안철수 삼각구도에 이들의 합종연횡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1%대 안팎의 지지율이 예상되는 후보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박근혜 대세론이 탄력을 받을 수도, 혹은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는 진단이다.

강지원 변호사 “정치개혁 위해 출마”

7년간 정치인들의 공약 검증과 실천 여부를 추적하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상임대표를 맡아 일선에서 뛰었던 강지원 변호사의 출마의 변은 “대선에 한국 최초의 매니페스토(정책중심선거) 후보”로 정치개혁을 주도하겠다는 것. 그는 지난 6월 청소년들을 위해 펴낸 ‘강지원의 꿈 멘토링’에서 30여 년간 정치권의 끊임없는 구애를 받으면서도 정계 진출을 하지 않은 주요 이유로 부패, 기만, 당파, 군림 4가지를 꼽았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바로 이 이유들 때문에 출마 선언까지 하게 된 셈이다.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에 이어 사법고시 수석 합격에 성공적인 검사 커리어와 방송으로 쌓은 대중적 인지도 등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리더로서의 그의 출마는 안철수 효과와도 관계가 있다. 정치에 대한 불신과 혐오증을 배경으로 해서 기성 정치권에 당선 여부와 상관없이 무엇인가 새로운 계기가 돼보겠다는 포부가 비친다는 해석이다. 한 정치학자는 “강 변호사는 지명도에선 상대가 안 되지만 이제까지의 커리어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보다 정치적으로 훨씬 훈련된 사람”이란 긍정적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강 변호사의 출마 선언에 앞서 여성 최초의 대법관으로 기록된 아내 김영란 국민권익위원장이 사직서를 제출, 33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해 또 다른 아쉬움을 주고 있다.

진보정당에선 두 후보의 대선 출마가 임박해 있다.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의 경우, 또 하나의 ‘여성’ 대선 주자로 부르기에는 옹색할 만큼 여론이 싸늘하다. 비례대표 부정투표를 둘러싼 통합진보당의 내홍 과정에서 논란에 오른 그의 리더십과 맹목적 불통 이미지에 더해 5일 신당권파 인사들로 구성된 진보정치혁신모임이 사실상 분당 선언을 하는 등 당내 상황이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있기 때문이다. 노회찬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전 대표의 대선 출마는) 통합진보당을 아끼는 국민에 대한 능멸”이라고 단호히 말했고, 강기갑 대표는 이 전 대표의 대선 출마 시사는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사퇴 문제가 전혀 진전이 없는 가운데 이 전 대표의 백의종군마저 전면 부인해버리는 결과”라며 “사과를 대선 출마 가능성으로 다 덮어버리는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라고 피력했다. 정치학자들은 이 전 대표가 대선에 집중하기보다는 통합진보당 사태로 “잊혀진 정치인”이 되지 않기 위해, 당내 지분을 유지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통합당과의 야권연대를 추진 중인 통합진보당에 대해 비판적 입장인 진보신당의 경우, 기본적으로 당이 대선 후보를 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진 않지만 창당준비위 홍세화 대표는 “필요하다면 사회연대 후보 경선에 몸을 내던지는 것을 고민하겠다”며 출마 의지를 시사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출마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난 2007년 대선에 비추어 볼 때 상당히 회의적이라는 것이 중평이다. 충청권을 지지 기반이라 하기엔 미약하고, 다른 당과도 연대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동반성장 충청연대’ 모임을 주도하는 정 전 총리는 “5년 전에 비해 준비가 많이 돼 있다”며 “새누리당도 민주통합당도 아닌 제3세력을 만드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는 말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연대 가능성도 강하게 열어두고 있다.

“제3정당으론 역부족… 야권 전체 연대해야 박근혜와 경쟁할 수 있어”

새누리당이 ‘박근혜’를 구심점으로 해서 뭉친 가운데 제3주자들의 제3정당론에 의한 연대는 실패할 가능성이 많다는 예측도 힘을 얻고 있다. 반드시 민주통합당을 포함한 야권 전체가 연대해야 문재인 의원이든 안철수 원장이든 단일화된 후보가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근혜 대선 후보의 40%대가 넘는 견고한 부동의 지지율은 그만큼 대선에서 위력을 발휘할 것이고, 더구나 박 후보 측에서 복지·분배 중심 중도·진보의 강력한 메시지 아래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을 지낸 정태인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장 등 경제민주화 공약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인사들을 적극적으로 물색하는 움직임도 관심을 끌고 있다. 정치학자 엄태석 서원대 교수는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 대부분이 고 박정희 대통령에게 향수를 느끼는 계층에서 나오고 있고,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박통 시대 향수에 박 후보의 불굴의 의지가 매력적 요소로 부각될 것”이라며 때문에 박근혜가 실익 차원에서라도 자신의 역사관을 전면적으로 바꾸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의견이다. 대신 “우회적으로 진보가 용서한 박정희”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경선 흥행이 예상 외로 부진한 데다가 공천비리 파문까지 겹쳐 박지원 대표의 향후 거취가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룸살롱, 아파트 전세 논란 등 소소한 논란들이 ‘검증’이란 이름 아래 계속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안철수 거품론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어 야권이 이벤트 정치만으로 지지세를 확장하기엔 역부족이란 게 중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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