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항공사 9.9% 인상… 저가 항공사도 인상 움직임

 

항공료가 인상돼도 할인 항공권을 구입하면 여행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사진은 공항 항공사 탑승수속 카운터의 모습.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cialis manufacturer coupon open cialis online coupon
항공료가 인상돼도 할인 항공권을 구입하면 여행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사진은 공항 항공사 탑승수속 카운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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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DB
제주 출장이 잦은 윤미영(31·서울 용산구)씨는 저가 항공사를 이용해 제주를 방문하곤 했다. 평일 할인 티켓을 구매하면 평소 5만원에 편도로 제주에 갈 수 있었는데 주말에 티켓을 구매하자 6만원을 훌쩍 넘겼다. 최근 저가 항공사에서 주말에 제주편 항공을 이용할 경우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간대는 8만원이 넘는 항공료를 지불해야 한다. 윤씨는 “저가 항공인데 이 가격이라니 놀랐다”며 “다음 달부터는 저가 항공사도 본격적으로 가격 인상을 한다는 데 걱정”이라고 말했다.

항공 운임료가 본격 인상되자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항공이 7월 국내 전 노선의 운임료를 평균 9.9% 인상했고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폭으로 올렸다. 이어 에어부산이 9월 1일부터 적용될 국내선 운임료 인상안을 발표하자 다른 저가 항공사들도 국내선 운임료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선 항공 운임의 경우 아직 가격이 오른 것은 아니지만 유가 상승으로 유류할증료가 평균 25% 인상될 것으로 예상돼 항공료 부담이 늘게 됐다.

항공료 부담이 늘었지만 국내외 여행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여행사별 7월 해외여행 출국자 수를 보면 하나투어는 지난해 동월 대비 9.3%(총 14만7000명) 늘었고, 모두투어는 6.8%(8만2600명) 증가했다. 여행이 생활이 된 시대에 소비자들은 할인 항공권을 찾아 나섰다. 항공사들도 가격 인상의 한편에서는 주중·심야시간대의 항공권에 대해서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항공권을 할인 받으려면 우선 빨리 예약하는 게 상책이다. 저가 항공사들의 경우 2~3개월 전 예약할 경우 훨씬 많은 할인율을 적용한다. 제주항공의 ‘얼리버드’의 경우 3개월 전 티켓 오픈일이 떠 일본, 동남아, 홍콩·중국 노선에 대한 파격 할인 혜택이 있다.

항공사의 특별 할인 혜택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제주항공은 괌 신규 취항 기념으로 10월 2일부터 17일까지 출발하는 항공권에 대해 최저 34만원(유류세 및 제반 요금 별도)의 특가를 실시한다. 이스타항공의 9월 국내외 항공권 가격 할인 행사 ‘크레이지 프라이스 시즌4’를 이용하면 일본과 동남아 지역의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국내선에 한해 오는 9월 26일까지 홈페이지상에서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45%까지 할인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홈페이지에서 ‘알뜰 e-할인항공권’을 구매하면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일부 노선에 한해 10~20% 할인된 가격이 제공된다.

최근 국내에 새 노선으로 취항하는 해외 저가 항공사도 눈여겨볼 만하다. 인천-오사카 노선으로 한국에 진출한 일본 저가 항공사 피치항공, 연내 인천-나리타, 부산-나리타 노선 취항을 준비 중인 아시아 최대 저가 항공사 에어아시아와 전일본공수(ANA)의 합작 에어아시아재팬 등이 있다.

카드사의 여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항공권을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카드사 제공 여행 서비스 이용으로 5~10%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국내선과 동남아 노선의 경우 동반자 티켓 무료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카드도 있다. BC플래티넘, KB로블, 현대퍼플 등 카드는 국내, 동남아시아, 남태평양 등지 동반자 무료 항공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그러나 연회비가 10만~30만원 대이므로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을 따져보고 가입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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