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드라마, NYT 편집 방향에 여성 시각 반영될까
야후 새 수장 마리사 메이어, ‘여성판 스티븐 잡스’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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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미디어 업계에서 여성들의 고위직 진출이 화제다.

NBC 방송국은 지난 10일 자사의 드라마를 총괄하는 드라마 프로그래밍 부사장에 흑인 여성 펄레나 이그보퀘를 수석 드라마 부사장에 임명했다.

이그보퀘 신임 부사장은 케이블 방송국 ‘쇼타임’에서 20년간 재직했으며 드라마 ‘덱스터’ 시리즈를 만들어낸 주인공이다. 쇼타임 사장직을 떠나 NBC 엔터테인먼트의 회장이 된 로버트 그린블랫을 따라 NBC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블랫 회장은 “펄레나는 지금까지 함께 일했던 스태프 중 최고이며 NBC 드라마 편성에 활기를 불어 넣을 중요한 인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주요 방송국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중 흑인 여성이 주요 배역에 참여하고 있는 작품은 ABC의 ‘스캔들’뿐. 이그보퀘의 부사장 임명은 미디어계 유색인종 여성의 고위직 진출뿐만 아니라 유색인종 여배우들의 드라마 진출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뉴욕타임스(NYT)는 16일 버펄로 뉴스의 편집장이자 부사장인 마거릿 설리번을 자사의 공공편집인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공공편집인(public editor)’이란 저널리즘 윤리를 잘 지키고 있는지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편집자다. 설리번은 4명의 백인 남성 공공편집인에 이어 뉴욕타임스의 첫 여성 공공편집인으로 임명됐다. 질 에이브럼슨 편집국장은 “마거릿은 이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최적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인터넷 미디어 업계에서도 여성 고위직 탄생 소식이 전해졌다.

포털의 원조로 불리는 야후는 16일 신입 최고경영자(CEO)로 경쟁사인 구글의 마리사 메이어 부사장을 전격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37세의 메이어는 구글의 20번째 사원으로 합류한 ‘원년 멤버’로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되는 인물이다.

연이은 미디어 업계 여성 고위직 탄생이 미디어의 양성평등과 다양성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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