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사 현장 구직상담·채용, 65개 업체 온라인 신청 받아
경북새일지원본부와 구미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지역 여성 일자리 창출과 여성들의 취·창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렸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여성, 내일(job)을 찾아라!’를 주제로 여성 구인 업체 30개사가 현장에서 구직 상담 및 채용을 진행하며, 65개 업체가 온라인으로 구직 신청을 받았다.
특히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위해 천연 화장품, 슈가공예, 펠트공예 등 여성 친화적 업종을 중심으로 5개의 창업관과 도소매업, 서비스업, 인터넷 창업, 외식업 창업 등 업종별 창업컨설팅관 5개도 운영했다.
경북새일지원본부를 비롯해 구미, 칠곡, 포항, 경주, 김천, 경산 등 도내 6곳에 있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별도로 부스를 마련해 구직 상담과 함께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 거점 기관으로서 새일센터를 홍보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경북경영자총협회, 경북일자리종합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고용센터, 한국폴리텍Ⅳ대학, 구미종합사회복지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구미시 다문화지원센터 등이 맞춤형 취업정보관을 운영했다.
경북새일지원본부(본부장 이광동)는 2010년 2월 여성가족부와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시작된 경상북도 여성 일자리 지원을 위한 거점 기관이다. 그동안 경북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지원을 위해 ‘지역 특화 여성 유망 직종 발굴 연구 및 교육 운영’ ‘푸드라이프매니저 양성교육’ ‘아동요리 방과 후 교사 양성과정’ ‘천연염색 창업교육’ 등 여성친화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기업과 여성들이 원하는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을 통해 취·창업으로 이어지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12개 시군에 취업설계사를 파견해 교육과 상담을 통한 취업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취업 2385건, 구인 2300여 건, 구직 3500여 건의 실적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