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산, 고찰 즐길 수 있는 종합 휴양지
벌떼 만날 수 있으니 향수 쓰지 말아야

 

국립 산음자연휴양림에는 잣나무와 참나무 등이 울창하게 우거져있다. ⓒ사진=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립 산음자연휴양림에는 잣나무와 참나무 등이 울창하게 우거져있다. ⓒ사진=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도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이 인기다. 인적 없고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듯한 숲 속을 거닐다 보면 어느 새 몸과 마음이 치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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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대관령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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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초등학교 교사인 이현희(33)씨는 종종 가족과 함께 서울 인근 휴양림으로 떠난다. 낮에는 계곡에 발을 담그고 산책로를 따라 걷기도 하며 숲 해설을 듣기도 한다. 저녁 나절에는 숯불을 피워 가족만의 소박한 바비큐 파티를 연다. 둘째 날에는 주변 산으로 가벼운 등산을 한다. 이렇게 이틀을 보내지만 경비는 펜션 여행보다 저렴하다. 이씨는 “자연휴양림에서는 교통비를 제하고 4인 가족 경비가 3만원 정도밖에 안 든다. 성수기에는 1만~2만원 더 들지만 일반적인 여행 경비를 생각하면 상당히 저렴하다. 무엇보다 펜션보다 경관이 뛰어나고 조용한 숲 속에서 새소리, 물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자연의 일부가 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전병철 팀장은 “아침에는 숲 해설과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오후에는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밤에는 별을 구경하면 좋다”며 휴양림 이용법을 소개했다.

계절마다 제 옷을 갈아입으며 사람들을 맞아주는 시원한 계곡, 오솔길, 오두막  등 아름답고 즐길 것이 풍부한 곳이 자연휴양림이다. 여러 종류의 나무들을 관리하고 전시하는 수목원과는 달리 산책로, 등산로, 잔디광장, 물놀이장까지 구비돼 있어 휴식처로 손색이 없다. 특히 펜션이나 콘도 형식의 숙박시설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야영장도 마련돼 있고 한지 체험, 숯가마 체험, 나무 클라이밍 등도 운영해 느끼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다채로운 것도 특징이다.

전국 38개의 국립자연휴양림 중 당일로 다녀오기 좋은 휴양림,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휴양림, 삼림욕에 필요한 피톤치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휴양림과 산세가 뛰어난 휴양림을 소개한다.

 

자연휴양림에서는 산책로, 등산로, 잔디광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진=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자연휴양림에서는 산책로, 등산로, 잔디광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진=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립 산음자연휴양림=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해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다. 계곡을 따라 낙엽송, 잣나무 숲과 참나무, 층층나무, 단풍나무 등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다. 20여 분 거리에는 산세가 웅장한 용문산이 있다. 또 천년 고찰 용문사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양수리, 종합예술공간 예마당 등 주변 볼거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국립 대관령자연휴양림= 1988년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휴양림. 50~200년생 아름드리 소나무가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있으며 30분 거리에는 경포대 해수욕장이 있다. 또 용평스키장과 오대산국립공원, 정동진 등이 가까워 바다와 계곡을 모두 즐길 수 있다.

▲국립 남해편백자연휴양림= 편백나무들이 넓은 숲을 이룬 휴양림. 편백나무에서 나오는 대량의 피톤치드는 아토피와 비염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휴양림 남쪽으로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이 위치해 있고 전남 여수와 경남 남해와도 가까워 바다의 아름다움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30분 거리의 상주해수욕장에서는 보물섬 해맞이 축제 등이 열린다.

▲국립 삼봉자연휴양림= 오대산 국립공원 인근에 위치한 숲 속 휴양림. 전나무·분비나무 등의 침엽수와 거제나무·박달나무 등의 활엽수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깊은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74호인 열목어가 서식한다. 계곡 물이  차가워 5분 이상 발을 담그기가 어렵다. 세 개의 봉우리에 둘러싸여 있으며 이 중심지에 있는 삼봉약수터의 약수는 위장병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휴양림 이용하려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사이트(www.huyang.go.kr)를 통해 매주 수요일 9시부터 최장 6주 후 예약까지 신청가능하다. 예약 기간은 최대 3박4일이다. 성인 입장료는 1000원이며 숙박시설은 방 크기와 야영시설 사용 유무에 따라 1만3000~16만원까지 다양하다. 휴양림 객실에는 가스레인지, 그릇, 수저 등 주방용품과 침구류가 인원수에 맞게 구비돼 있다. 세면도구는 준비해야 한다.

휴양림을 찾는 가장 큰 목적은 삼림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박찬우 산림휴양치유연구 실장은 “삼림욕은 긴장을 이완시켜 뇌의 알파파를 높이고 항산화 효소가 낮아지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있는 피톤치드는 6월부터 9월까지 오전 11시쯤에 발생량이 가장 많다. 이 시기를 이용하면 충분한 삼림욕을 할 수 있다. 또 숲에서는 벌떼의 위험이 있으므로 화려한 복장을 피하고 향수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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