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학회는 제28차 춘계학술대회를 지난 16일 부산대 제1법학관에서 개최했다. ‘생활 속으로 들어온 젠더: 새로운 공공의 가능성을 찾아’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한국여성학회와 SSK공간주권연구팀이 주최하고 부산대 여성연구소와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공동 주관했다.

이번 대회는 신자유주의 지구화로 야기된 여성과 공간, 몸의 변화에 대해 ▲공간 주권과 여성주의 공간 생산 ▲페미니즘의 경제적 담론 ▲모성과 임신·출산의 의미 구성: ‘자연과 의료 사이에서’ ▲유동하는 몸과 젠더화된 감정 ▲공공성과 한국 사회 ▲지역 여성정책의 쟁점과 이슈 ▲라운드테이블: 현실적 유토피아들에 대한 상상과 여성주의 정책방향 모색 ▲남성적 공간과 젠더 수행 등 8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SSK공간주권연구팀의 안숙영씨가 ‘젠더와 공간의 생산-여성 청소노동자의 사례 중심으로’, 변혜정 충북 여성정책관은 ‘10대 여성의 섹슈얼리티와 공간의 정치-십대의 욕망(공간)과 피해(공간) 사이에서’를 발표하는 등 지구화와 여성 이주, 여성과 공간 등 다양한 영역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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