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영화를 통한 여성들의 문화활동을 기획·확대하고 있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오는 19일부터 ‘씨네페미니즘학교’를 개강한다.

씨네페미니즘학교는 여성영화란 무엇이며, 여성적 시선, 여성주의 영화비평이란 무엇인지 질문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해답을 공유하고자 개설됐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18일까지 모집한다.

각 강좌는 일주일에 한 번씩 특강을 포함해 총 6개의 소강의로 이뤄지며 영화, 여성학, 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석학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강사는 남다은(영화평론가·인디포럼 프로그래머), 고미숙(고전평론가·인문의 역학연구소 감이당 연구원), 권은선(중부대 연극영화과 교수), 김선아(단국대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연구교수), 임옥희(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여성문화이론연구소 대표), 손희정(서울예술대학 영화학 강사), 김일란(영화감독), 심혜경(여성이론가·순천향대 강사) 등이다.

‘여성적 시선, 우리 시대 영화 읽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첫 번째 강좌는 여성영화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시하고 여성적 시선으로 영화 읽기에 대해 수업한다.

씨네 페미니즘 학교의 수강료는 강좌당 3만원(서울국제여성영화제 후원 회원 10% 할인, 2강좌 이상 수강 시 10% 할인)이며 참여를 원하는 여성들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홈페이지(www.wffis.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archive@wffis.or.kr)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미디어교육실 02-583-3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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