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어려움 알리고 싶다”

 

이진섭(왼쪽), 균도씨 부자.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free prescription cards sporturfintl.com coupon for cialis
이진섭(왼쪽), 균도씨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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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 장애인부모회 회장 이진섭(48)씨와 아들 균도(20)씨는 4월 20일부터 5월 21일까지 한 달간 부산에서 광주를 거쳐 서울까지 500㎞를 걸었다. 지난해에 이어 3번째 국토 종단이다. 이씨는 장애인 가족으로 겪은 어려움을 일반인들에게 알리고자 국토 종단을 계획했다며 “균도의 경우 국가 보조를 받는 것이 어렵지 않지만 ‘우리 아이만 괜찮으면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많은 발달장애인 가족들에게 ‘발달 장애인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알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진섭씨의 아버지는 편집증과 정신분열증을 앓던 장애인이었다. 이씨는 아버지로부터 벗어나고자 결혼을 선택했지만 첫아들로 얻은 균도씨가 자폐성 장애 1급을 판정받았다. 아들을 돌보며 고통을 함께 감당하던 부인 박금선(47)씨는 우울증과 갑상샘암을 앓게 됐다. 국토 종단은 이런 아내에게 한 달간의 휴가를 주고자 시작된 것이다. 그는 “100㎏이 넘고 감정 기복이 심한 균도가 지나가는 사람을 밀치거나 교통사고의 위험을 고려해 내 손목과 균도 손목을 끈으로 묶고 걸었다”며 “집에 오니 균도 엄마가 전에 비해 밝아졌고 가정 분위기도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장애인 가족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아버지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생업을 핑계로 장애인 자식에 대한 책임을 아내에게 떠넘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발달장애인 7할이 남성이다. 아버지들이 함께 돌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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