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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위원회를 제외한 문화복지위, 경제교통위, 건설환경위, 교육위원회에서 두루 경험하면서 느낀 것은 생활정치라는 것을 실감한다. 의회에 최하 50%는 여성들로 구성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재선 의원인 대구시의회 정순천(51·사진) 의원. 그는 남성 영역으로 인식되던 건설환경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장애인 편의시설 확보, 사전 안전검사 등 곳곳에 작은 변화들을 이끌어 냈다. 그동안 정 의원은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조례 일부개정(2012.2), 환경기본조례 일부개정(2012.3),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 일부개정(2012.3) 등 19건의 의정활동 성과를 냈다.

정 의원은 “공간과 환경이 우리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면서도 잘 실천되지 않는 것 같다. 친환경이라는 말을 앞세우며 체육시설에 인조 잔디를 까는 행위는 어떻게 설명될지 답답하다”며 “도시디자인본부와 ‘어린아이들이 보는 도시디자인공모전’을 추진하고 있는데 어린아이들이 그려내는 도심의 공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민들이 약자와 여성을 위해 일하는 사람으로 나를 불러주곤 하는데, 아마 장애인들을 위한 나드리콜, 저상버스 운행과 수도요금 누진제 폐지, 대구여성가족센터 설립 등의 성과에서 나온 말인 듯하다”면서도 “우리 모두 노력한 결과”라고 공을 돌렸다.

지난해 9월 30일 대구시의회는 의회 개원 20주년을 맞아 현실 여건에 맞지 않거나 상위법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불합리한 조례를 정비하기 위해 조례정비특별위원회를 구성, 정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6개월 동안 대구시 및 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총 394건의 조례를 검토해 69건의 불합리한 조례와 시민 제안 7건을 포함해 76건의 조례를 재정비했다. 지난 3월 21일 의회에 활동보고 이후 마무리했는데 시민과 시의회, 집행부가 다함께 조례를 재정비함으로써 의회 본연의 입법 기능을 통한 지방자치를 한 단계 높였다는 데 긍지를 가진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정 의원은 지난 5월 23일 임시회 본회의에서는 대구 팔공산의 국립공원 지정을 주장했다. “역사적 문화유산이 산재하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팔공산이지만, 대구시와 경북도를 포함한 5개 시·군이 따로 관리하는 바람에 자연공원으로서의 보전과 운영에 효율성을 기하지 못하고 있어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을 심각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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