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다자녀 가정·임신부 돕기 지원
이날 걷기대회에는 장성욱 문경시 부시장, 김춘희 경북새살림봉사회장, 채옥주 경북도의원, 김대현 문경경찰서장, 전흥윤 경북공동모금회 사무처장,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경북지부 회원 등 도민 1000여 명이 참가했다.
걷기코스는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문경새재 2관문까지 왕복 약 5㎞로 펼쳐졌으며 문경찻사발축제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출산 장려 홍보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날 모인 걷기대회 참가비(일반 1만원, 청소년 5000원)는 경북공동모금회 배분지원금 테마기획 사업비를 일대일로 매칭, 23개 시·군 50가구에 배분지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1500만원을 조성, 50가구에 30만원씩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2000만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좀 더 많은 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춘희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영자 본부장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자녀를 둔 가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는 한편, 저출산에 대한 심각성을 함께 인식하고자 세 개 기관에서 공동 주최하고 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또 인사말을 통해 “저소득·다자녀 가구를 돕기 위한 이웃 사랑과 기부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은주 / 여성신문 기자
ejskwon@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