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제대로 해야 새 삶이 행복해요”
거시사회학과 정신분석학 융합한 상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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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식 / 여성신문 사진기자 yesphoto@womennews.co.kr
24년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가족정책을 연구해온 가족사회학자 변화순(59·사진)씨가 지난 4월 27일 서울 서초동에 ‘팸라이프(Famlife) 가족연구소’를 열었다. 3년간의 준비를 거쳐 개소한 팸라이프가족연구소(이하 연구소)는 그가 그동안 연구해온 가족사회학, 이혼, 가족정책, 가정폭력, 성매매 등 거시사회학에 정신분석학을 더해 심리치유와 가족문제를 해결하는 ‘마음 연구소’다.

변 소장은 “그동안 가족사회학을 연구하면서 다양한 사회문제를 접했고 정책 제언을 해왔는데 연구를 할수록 이것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에 역부족이었다”면서 “정책을 만드는 데도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이 중요한 열쇠라는 것을 마음 공부를 할수록 체감했다”며 여성정책연구원을 나와 연구소를 만든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소 이름인 ‘팸(Fam)’은 가족을 뜻한다. 하지만 변 소장은 더 큰 틀을 보라고 권했다. 그는 “가족 안에는 여자와 남자, 어머니와 아버지가 속해 있는 만큼, 우리 연구소는 가족 구성원 각자가 직면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자신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령, 부부가 이혼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부부 모두가 이혼을 원하는 것은 아닐 수 있다는 것. 자신의 속마음과는 상관없이 상황의 흐름에 따라 이혼 절차가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는 게 변 소장의 진단이다. 그는 “나를 모르고, 상대를 모르는 것이 이혼과 직결된다”며 “흔히 ‘내 마음 나도 몰라’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진정으로 자신의 마음이 원하는 것이 뭔지, 자신의 상처는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알면 이혼도 제대로 할 수 있고, 나아가 재혼도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변 소장은 앞으로 이혼과 재혼 등 가족문제를 직시하고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식별상담’을 비롯해 가족 관련 연구, 찾아가는 그룹상담과 한부모 가족 등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상담을 통해 가장 적절한 전문가와 전문 기관을 연계하는 ‘주치의’ 같은 역할도 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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