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갑 서영교 민주통합당 당선자

“선거 전 여론조사 결과로는 2위와 접전일 줄 알았는데 결과가 좋아 무척 기뻤습니다.”

그는 승리 요인에 대해서는 “노무현 대통령 당시 춘추관장이었고 박원순 시장 선거 때 유세본부장이었다는 제 경력이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준 것 같다. 41년간 중랑구에 산 토박이로 큰 목소리와 친화력으로 늦은 밤까지 직접 찾아뵙고 천천히 깊게 다가간 것도 주효했다”고 평했다.

당선 직후 당 홍보위원장 자리를 맡아 19대 국회가 열리기 전부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는 19대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를 “이를 악물었다”고 표현했다. 선거운동 당시 도움을 준 가족과 자원봉사자들, 유권자들을 생각하면 “좋은 정치로 보답하는 길밖에 없다”는 생각뿐이라고.

특히 중랑구의 열악한 교육 여건을 확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서 당선자는 “심각한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교육감을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며 “우선 교내 사각지대마다 CCTV를 설치하고 조명을 다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당선자는 국회에서 서민의 편에서 서민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중랑구민들은 99%가 세금 한번 떼어먹을 줄 모르는 서민이에요. 그러나 우리가 낸 세금을 제대로 돌려받아본 적이 없어요. 주민들이 어려워진 중랑을 위해 낸 세금을 꼼꼼히 살펴 제대로 지역에 가져오겠습니다. 더 좋은 중랑, 서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마을 공동체를 만드는 데 정치인으로서 최선을 다해 역할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