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인생 관한 이야기 풀어내
강은일의 해금 연주 더한 풍류 콘서트

 

국악콘서트 ‘다담’ 무대에서 나눔을 실천하며 살아온 일생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 박청수 교무와 사회를 맡은 가수 유열.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국악콘서트 ‘다담’ 무대에서 나눔을 실천하며 살아온 일생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 박청수 교무와 사회를 맡은 가수 유열.
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
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한평생 나눔을 실천하며 살아온 ‘한국의 마더 테레사’ 박청수 원불교 교무가 국립국악원(원장 이동복)이 선보이는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의 4월 이야기 손님으로 무대에 섰다. 공연은 다담지기(사회자) 가수 유열의 진행으로 4월 25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렸다.

“나는 사실 봉사라는 말을 싫어해요. 배려라는 말을 더 좋아하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조금 보태주면 그게 힘이 되는 거예요. 말로도 배려를 할 수 있어요. 정신적으로 상처받고 괴로울 때 진정성 있는 위로를 하면 얼마나 도움이 되겠어요. 나는 내 생명을 완전히 연소해서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어요. 여러분 모두가 냉랭한 마음을 거두어들이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기 바랍니다.”

박 교무가 담담한 어조로 나눔과 봉사에 관한 평소 소신과 함께 현대인들을 향한 당부를 말하자 장내에는 일순간 경건한 분위기가 감돈다.

성지송학중학교, 헌산중학교와 탈북 청소년을 위한 한겨레중고등학교 등 대안학교를 설립하고 캄보디아의 지뢰를 제거하는 등 지난 50여 년간 가난과 무지, 질병에 허덕이는 전 세계 55개국의 이웃들을 도우며 살아온 감동적인 이야기도 많은 관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박 교무는 “나는 아이를 안 낳아봤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을 보면 (요즘) 아이들을 금지옥엽처럼 키운다. 사람이 되는 방향보다 능력자를 기르는 데 열중하는 것 같다. 나는 아이들을 출세자가 되지 않도록 키우고 싶다. 이런 내가 학교를 더 지어도 되겠는가”라고 물으며 웃었다. 또 “캄보디아에는 국민 수보다 많은 지뢰가 묻혀 있었다. 11억원어치 지뢰를 제거했다”며 관중을 향해 박수를 유도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해금 연주자 강은일 교수는 4집 앨범 ‘해금 랩소디(Haegum Rhapsody)’에 수록된 곡들을 라이브로 들려줘 흥을 돋웠다. 개성적인 해금 연주자로 정평이 나 있는 강 교수는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재즈, 프리뮤직, 클래식,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무용, 연극, 미술과 같은 인접 예술과 교류하며 해금의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많은 해금 마니아를 만들어내는 데 일조한 연주자로 평가받는다.

박청수 교무의 나눔과 봉사가 큰 울림이 되어 봄꽃처럼 번질 날을 고대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