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은 사회 책임…치유 도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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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1일 트라우마 치유센터 ‘사람 마음’이 문을 열었다. 이곳은 폭력, 상실, 차별, 편견에 의해 고립된 사람들을 피해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심리학자, 인권 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치료한다. 14일 종로구 계동에서 ‘사람 마음’ 상근 활동가 임상심리 전문가 최현정(31)씨와 철학수업 기획가 홍혜선(35)씨를 만났다. 

센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낸 최현정씨는 “폭력 피해를 개인 증상에만 초점을 맞추어 치료하는 것에 한계를 느꼈어요. 트라우마의 사회적 의미를 찾고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장이 필요했지요. 시민단체에서도 이와 비슷한 활동을 했지만 대부분이 단기 프로그램이라서 안정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전문적인 치료소인 ‘사람 마음’을 개소하게 됐지요”라고 센터 설립 의도를 설명했다.

홍혜선씨는 “치유센터의 의미와 중요성을 현정씨와 고민하다가 작년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센터 설립을 추진했습니다. 여러 형태의 폭력은 개인 상담뿐 아니라 사회적 맥락도 함께 따질 필요가 있거든요. 그래서 기본적인 심리치료와 함께 사건의 배경에 대한 사회적 맥락을 이해해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도록 돕는 겁니다”라고 했다.

트라우마는 사건의 크기와 상관없이 올 수 있다. “같은 사건이라도 사람에 따라 큰 충격을 받을 수 있어요. 트라우마는 심리, 문화, 관계, 사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물입니다. 신체 질환이나 성소수자 문제도 사회통념과 결합하면 당사자가 트라우마를 입어요 예상치 못한 폭력으로 인해 정체성이 변화하는 것도 트라우마입니다”라고 최씨는 정의했다.

성매매, 데이트 폭력, 가정폭력에 대한 치료는 여성단체가 상당 부분 담당하고 있지만 트라우마에 대한 대응은 전무하다. ‘사람 마음’은 앞으로 여성단체와 연계해 서로의 자원을 공유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또 국가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등 사회적 폭력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는 치료비가 차등 적용되며 생존의 문제와 직결될 경우 무료 지원이 가능하다. 최씨는 피해자들에게 “고립되고 자신을 이상하게 봐라보는 구조 속에서 나오길 바랍니다. 치유센터 방문을 어려워하지 말고 적극 도움을 청하세요. 사회적인 이유로 막혔던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할 힘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당부했다.

상담문의 02-747-1210, 홈페이지 http://traumahealingcenter.org 후원계좌: 우리은행(최현정) 1002-545-765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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