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보인 어린아이의 상반신 누드 연출의 댄스 공연이 논란을 빚고 있다. 문제가 된 방송은 라이프타임 TV가 방영 중인 리얼리티 쇼 ‘댄스맘’(Dance Moms). 지난해 7월 첫 방송을 시작해 시즌 2를 방영 중인 댄스맘은 피츠버그의 애비 리 댄스 컴퍼니를 배경으로 댄서를 꿈꾸는 어린이들과 자녀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이다.

댄스맘은 최근 방송된 ‘토플리스(topless·상반신 노출) 쇼걸’이란 제목의 에피소드에서 8~13세 여자아이들에게 상반신 누드를 연상시키는 복장으로 공연을 시켰다. 이 에피소드에서 프로그램의 주인공인 댄스 강사 애비 리 밀러는 학생들에게 고전적인 벌레스크(burlesque·과거 미국에서 유행한 통속적 희가극)를 가르치기로 하고 아이들에게 피부색과 같은 브래지어와 비키니 하의를 입혀 상반신 누드처럼 보이게 연출한 뒤 공연을 시켰다. 방송이 나간 후 댄스맘은 어린이를 성상품화했다는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에 라이프타임 TV는 이번 에피소드를 재방송 목록에서 삭제했다.

댄스맘은 아이들을 상품화하는 내용으로 그간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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