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민병주, 민주통합 진선미·남윤인순, 자유선진 문정림 등

3월 22일 현재 선정된 여야 비례대표 후보들 가운데 여성신문 전·현직 편집위원들이 당선권 범위 안에 나란히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새누리당 비례대표 1번으로 주목을 받은 민병주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위원, 민주통합당에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여성인권위원장을 역임한 진선미 변호사(5번)와 남윤인순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9번), 자유선진당에선 역시 1번에 배정된 대한의사협회 첫 여성 대변인 출신 문정림 당 대변인(전 가톨릭의대 재활의학과 교수) 등 4명이다. 사실상 통합진보당과 진보신당을 제외하곤 정당별로 여야 골고루 여성신문 출신 여성인력이 배치된 셈이다. 여성계에선 이에 대해 “전통적으로 양성평등 마인드와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모여 여성신문 콘텐츠의 질을 고민하고 논의한다는 것을 방증하는 실례”라며 향후 이들이 펼쳐갈 성평등 의정활동에 기대감을 표하는 분위기다.

한편, 당선이 유력시 되는 비례대표 후보 중에는 10회까지 진행된 여성신문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여성지도자상’(미지상) 역대 수상자 3인(새누리당 17번 이자스민, 민주통합당 진선미·남윤인순 후보)도 포함돼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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