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초 여성 구청장 지낸 ‘송파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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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구태한 기성 정치와는 거리가 멀고 자신도 없습니다. 송파구청장 시절 주민의 세밀한 요구에 부응하는 행정을 펼쳤던 것처럼, 국회의원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의 의견을 듣고 거기서 최선의 합의를 이끌어 내는 ‘김영순표 정치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서울시 최초 여성 구청장으로서 새로운 행정의 한 모델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던 김영순(63)씨가 이번에는 국회의원(서울 송파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인구보건복지협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이명박 정부의 대통령 여성특별보좌관을 지냈다.

김 예비후보는 “여성 정치인의 한계로 자주 지적되는 조직 장악력은 오히려 나의 강점이다. 구청장을 거치며 주민의 마음을 읽는 훈련도 거쳤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정무2 차관 시절 기초를 만든 여성발전기본법을 시대정신에 맞게 고치고 인구보건복지협회를 이끌던 경험으로 육아와 여성 안전, 출산 장려 등 정책 수립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며칠 전 공원 부근에서 선거유세를 하는데 환경미화원 한 분이 갑자기 다가와 나를 꼭 끌어안더라. ‘추운 날 고생하시지 말고 들어가시라, 이렇게 안 해도 당선되신다’며 눈물을 글썽이셨다. 알고 보니 구청장 시절 동네마다 환경미화원분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만들어드렸던 것을 아직도 잊지 않고 계신 분이셨다.”

구청장 재임 당시 구민들에게 받은 사랑에 대한 부채감은 정무2차관, 대통령 여성특별보좌관 등의 직으로 중앙정부에 진출했던 김 후보를 송파구로 돌아오게 했다. 그는 “선출직은 사람에 대한 사랑이 핵심이자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실제로 송파구청장 시절 전국에서 처음으로 우측보행과 여권발급 간소화를 실시해 이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아토피 없는 어린이집, 보육시설 전담 주치의제 등 섬세하고 혁신적인 행정을 선보인 바 있다. 

“구청장을 하면서 단 한 번도 제가 여성이라는 것을 잊어본 적이 없어요. 여성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여성적 의미와 가치를 담아 일을 했습니다. 정치인으로서도 새로운 여성 정치의 모델을 만들어서, 정치인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도움과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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