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역 여성계에서도 기념행사가 열렸다. 대구여성회(회장 김영순)는 지난 8일 대구백화점 앞에서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제19차 대구여성대회를 ‘시민들과 즐겁고 신나게 하이파이브를~!!’을 주제로 개최했다. 시민참여 부스, 전단 배포 등 여성인권운동의 다양한 현장을 함께 나누고, 알리고, 공감하는 자리를 만들어 시민들과 함께 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부산에서도 ‘2012 약속해~! 성평등 사회를 약속해! 평화로운 사회를 약속해! 99% 행복을 약속해!’를 주제로 제23회 부산여성대회를 부산일보 10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부산여성단체연합(대표 유영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성 평등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 것과 올해 치러질 총선과 대선에서 여성들이 바라는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살맛 나는 도시, 평등하고 평화로운 도시 부산으로 바꿔가는 데 힘을 모으자고 결의했다.

한편 대구시 중구청(구청장 윤순영)도 국채보상기념공원 앞 종각에서 ‘2012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 중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금선) 주최로 제19대 국회의원 및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공명선거 다짐 캠페인을 열었다. 여성단체 회원, 주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공명선거 다짐 결의문 낭독, 공명선거 마스코트인 ‘공명이’와 함께 홍보 현수막·피켓·홍보 수건을 이용한 퍼포먼스, 저탄소 녹색성장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와 참석자들이 함께 종각에서 동성로 야외무대까지 거리 캠페인을 가졌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실시한 공명선거 다짐 캠페인을 통해 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 기여와 중구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여성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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