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편의성과 다양하고 편리한 부대시설등으로 가족 관광객들 줄 이어

겨울의 끝자락이다. 눈이 녹아 비로 바뀐다는 우수(雨水)를 지나면서 맹위를 떨치던 동장군의 기세도 한풀 꺾인듯 하다. 어느덧 성큼 다가온 봄기운을 느낄 수 있다. 그동안 추위에 움추렸던 몸이 깨어나 기지개를 편다. 요즘 여행트렌드는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이다. 올 봄, 가족들과 함께 하면 좋을 곳을 미리 살펴보았다.<편집자 주> 봄은 남쪽부터 찾아오기에 ‘따듯한 남쪽'을 찾아 내려가가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주말의 도로정체는 피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서울 및 경기도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쓸데없이 길에 시간을 버리고 싶지 않다. 그래서 그들은 수도권 인근의 여행지를 찾는다. 경춘선이나 대중교통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이나 쁘띠프랑스, 자라섬, 남이섬, 이화원 등은 이미 외국 관광객들도 찾는 명소가 되었다. 더불어 북한강과 가평 8경의 절경까지 함께 즐길수있는 가평이 최고의 봄철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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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은 기존에는 MT장소나 추억의 커플 여행지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산과 계곡을 함께 즐기며 그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는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가족들이 함께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올레길이 만들어져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동양과 서양의 식물을 한곳에 모아 아열대식물원, 야생초화원, 전통 한국식 정원, 브라질 커피가든, 하동 녹차원, 고흥 유자원, 잣나무 숲, 이화정, 일원지 등으로 꾸민 테마파크 이화원에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이 밖에도 가평은 많은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어 가까운 곳으로의 봄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가평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펜션이나 민박집, 모텔, 유스호스텔 등의 소규모 숙박시설 외에도 휴양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리조트까지 등장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가평의 클럽 피쉬 리조트는 54개의 객실과 레스토랑, 편의점, 연회장, 가든테라스, 노래방 등의 부대시설에 서바이벌게임, 산악ATV투어 등의 레저시설까지 겸비하여 가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클럽 피쉬 리조트 관계자는 “가족단위로 봄맞이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들의 문의가 많다”며 “가평의 자연과 더불어 레저까지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클럽 피쉬 리조트는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봄 여행을 준비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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