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매월 14일은 다양한 ‘데이’들로, 상술이라는 비판 속에도 연인들에겐 빠뜨려서는 안 되는 기념일로 자리 잡고 있다.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초콜릿을 주고받지만 시중에 파는 초콜릿을 구입하자니 의미가 없는 듯하고, 만들자니 여간 품이 많이 드는 게 아니다.

수도 없이 구입해 본 초콜릿이지만,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를 수확하기 위해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하루 12시간 이상 노예처럼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올해 처음 알게 됐다. 시중에 파는 초콜릿도, 직접 만드는 초콜릿의 재료도 모두 이 ‘카카오’이기에 우리가 초콜릿을 소비하면 할수록 아이들은 더욱 힘든 노동을 하게 된다. 연인들의 행복 뒤에, 이렇듯 지구 반대편 아이들의 불행이 녹아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올해는 좀 더 의미 있는 소비를 할 순 없을까 고민하다가 공정무역 초콜릿을 구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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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이란, 한마디로 국가 간 동등한 위치에서 이루어지는 무역을 말한다. 최근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는 데 있어 공정한 가격을 지불하도록 촉진하기 위한 국제적 사회운동인데, 말 그대로 ‘공정한 무역’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공정무역 초콜릿에도 여러 가지 제품이 있지만,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하는 유기농 공정무역 초콜릿을 구매했다. 이름은 ‘초코렛’으로 아름다운가게 매장이나 웹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가격 또한 일반 초콜릿 제품과 비슷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었다. 남자 친구에게 마음도 전하고, 올바른 소비에도 참여하고 의미 있는 일을 한 것 같아 뿌듯했다.

카카오 생산자들의 수익에 비해 초콜릿 회사와 무역조직이 얻는 수입은 몇 배에 달한다고 한다. 거래가 계속 될수록 생산자가 빈곤해지는 구조인 것이다. 하지만 공정무역을 통하면, 카카오 생산은 물론 초콜릿으로 가공되는 전 과정에서 국제노동기구가 금지하는 아동 노동이나 강제노동이 이뤄지지 않는다. 또한 농약과 비료 사용을 최소화시키는 등 친환경적인 방식을 사용해 지속적인 생산도 가능하다. 결국 소비자는 질 높고 맛 좋은, 누구의 눈물도 섞이지 않은 ‘착한 초콜릿’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초콜릿을 팔기 위한 상술로 변질되고 있는 각종 ‘데이’들이지만, 이렇게 좋은 취지로 만들어진 초콜릿을 주고받는다면 조금은 의미 있고 기쁜 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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