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1일 서울 중구 문학의 집에서 열린 ‘원전 1기 줄이기 서울시민 워크숍’에서 ‘착한 에너지 지킴이’ 어린이들이 자작곡 ‘함께 가는 길’을 부르고 있다.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지난 2월 21일 서울 중구 문학의 집에서 열린 ‘원전 1기 줄이기 서울시민 워크숍’에서 ‘착한 에너지 지킴이'’ 어린이들이 자작곡 ‘함께 가는 길’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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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전력 자립도는 아주 미미하다. 그래서 서울시민이 사용하는 전기의 대부분은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끌어와야 한다. 바닷가 어느 마을에 세워진 핵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거대한 송전탑과 송전선로를 거쳐 전국을 여행해 서울까지 오게 되는 것이다.

서울시의 전력 소비가 계속 늘어나면 지역에 새로운 발전소를 세우고 국토를 가로지르는 송전탑과 송전선로를 건설해야만 한다. 반대로, 서울시민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서울에 필요한 전력을 서울에서 생산한다면, 지역에 발전소와 송전탑, 송전선로를 지을 필요가 없게 된다. 낡고 위험한데도 계속 가동시키고 있는 핵발전소를 멈출 수도 있게 된다.

서울시는 절약과 효율 제고, 재생 가능 에너지 확대를 통해 핵발전소 한 기를 줄이겠다는 목표로 ‘원전 하나 줄이기’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서울시민이 사용하는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새로운 핵발전소를 지을 필요가 없으며, 현재 가동되고 있는 핵발전소도 문 닫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지난 2월 21일 서울 중구 문학의집에서는 에너지시민연대와 여러 환경단체가 서울시의 이 같은 계획을 현실화·구체화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자리가 비좁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모여 토론하며 좋은 아이디어들을 모았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발전소 신규 건설을 막기 위해 핵발전소에서 만든 전기를 도시로 대량 공급하는 데 필요한 고압 송전탑과 송전선로 때문에 전국 곳곳에서 눈물겨운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특정 지역에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집과 땅이 발전소와 도시 사이에 있다는 이유로, 위험천만한 핵발전소를 옆에 끼고, 송전탑과 송전선로 아래에서 살도록 강요하지 말라고 호소하며 몸을 불살라 숨을 끊은 농민도 있었다.

서울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변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된다면, 장례도 못 치르고 있는 분신자살한 농민의 죽음이 헛된 것이 되지 않을 것이다. 발전소와 송전탑, 송전선로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오래된 싸움도 조만간 평화로운 결말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 중 45곳의 지자체장들이 탈(脫) 핵과 에너지 전환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희망적인 일이다. 3·11 후쿠시마 핵사고 1주기를 맞아 핵발전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고, 핵발전소 확대 정책 폐기를 당론으로 채택한 정당이 늘어나 총선에서도 에너지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에서 올바른 에너지 정책을 펼칠 후보를 선택해 소중한 한 표를 더해주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정말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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