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이사협회, 베스트 이사업체 발표 및 올바른 이삿짐센터 고르는 법 공개
1. 관허업체를 선정하라. 선택한 이사업체가 관청에서 허가를 받은 업체인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필요하다. 그래야 애프터 서비스를 받는데 유리하다. 또 만일의 경우에도 법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무허가 업체를 통해 이사를 했을 경우, 이삿짐의 훼손이나 분실 등의 피해가 발생했어도 보상을 받기 어렵다. 각 시도별 운송 주선업 협회를 통해 피해보상 이행 보증 보험(500만원 이상)에 가입한 관허업체 여부인지를 반드시 확인한 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저렴한 이사에 바가지 쓸 수 있다. 소비자 보호원에 접수된 주요 소비자 불만사항을 살펴보면 정리정돈 부실(30.9%), 수고비 요구(29.7%), 식사,간식 요구(24.0%), 차량약속시간 미이행(17.4%), 추가요금 시비(12.0%), 운송지연 (10.0%), 계약과 다른 차량,인부 투입(8.3%) 등의 순서이다. 물론 가격은 이사업체를 선정하는데 중요하다. 그러나 너무 싼 것만 찾게되면 오히려 후회하는 낭패를 보게 된다. 싼 맛에 이사업체를 선정했다가 오히려 부가비용으로 더 많은 비용이 지출되는 경우가 많다. 저렴한 비용을 원할 때는 할인쿠폰 등을 잘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3. 포장이사 계약서를 꼼꼼히 적는 업체를 골라라. 차량, 작업자, 옵션, 기타추가사항 등을 계약서에 확실하게 표기하는 업체를 고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계약서가 부실하면 그만큼 분쟁 소지가 생기기 쉽다. 소비자는 각종 상황에 따른 보상 규정 확인 및 주의품목 목록 등을 서면으로 자세하게 작성해 보관해야 한다. 오프라인 계약서는 반드시 챙기고, 인터넷으로 계약하신 경우 온라인계약서도 인쇄 후 보관하도록 하자. 포장이사협회에는 “귀중품은 직접 운반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사할 집의 환경에 대해서 업체 측에 자세히 말해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무면허 업체일 경우 직원들이 하루 계약직인 경우가 많아 서비스부실의 원인이 된다. 면허업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천세익 / 기자
aegong@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