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 감각과 센스가 있는 여성들에게 적합해
특히 여성들의 경우는 미적 감각, 센스가 타고난 경우가 많아 남성들 보다 손쉽게 플로리스트에 접근할 수 있다. 기존 회사에 들어가거나, 혹은 웹사이트, 블로그를 통해 웨딩장식, 부케, 돌잔치 등 데코레이션등을 직접 하는 프리랜서 시장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플로리스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갖고 있을 뿐, 어떻게 해야 플로리스트가 되는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정보를 알기는 쉽지 않다. 플로리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을 먼저 취득해야 한다. 4년제 대학에는 이와 관련된 학과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전문대나 직업학교, 플로리스트 학원 에서 플로리스트 공부를 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꽃다발 디자인, 구조물 디자인, 파티플라워, 부케 디자인, 식물 심기, 동양꽃꽂이 등 미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에 관련된 내용들로 구성된다. 플로리스트 중급과정까지 이수하면 국가기능자격증인 화훼장식기능사 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 또 한국꽃예술작가협회 플로리스트 자격증에도 응시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출 수 있다. 총 3개월 정도의 이 과정은 플로리스트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거쳐야 할 단계이다. 전문가에게 어떻게 하면 플로리스트가 될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미소꽃예술학원의 박경숙 이사장은 '플로리스트는 여성들에게 적합한 분야이다. 창업도 가능하며 프리랜서로도 활동하는 등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시대 흐름에 맞는 스타일의 디자인을 교육하는 기관에서 교육받는 것이 유리하다. 초기부터 차근차근 이론적 배경을 갖고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실무 프로그램을 갖춘 공식기관에서 전문 플로리스트 과정을 밞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천세익 / 기자
aegong@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