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가지 않는 175일 알차게…서울시 ‘토요 프로젝트’
박물관·미술관 “온 가족이 함께 문화나들이 오세요”

 

박물관은 초·중·고생들이 놀토에 역사를 공부하기 좋은 문화공간이다. 봄방학 기간인 1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한 여자어린이가 퍼즐로 그림을 맞춰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dosage for cialis sexual dysfunction diabetes cialis prescription dosage
박물관은 초·중·고생들이 놀토에 역사를 공부하기 좋은 문화공간이다. 봄방학 기간인 1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한 여자어린이가 퍼즐로 그림을 맞춰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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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식 / 여성신문 사진기자 yesphoto@womennews.co.kr
오는 3월부터 전국 초·중·고에서 주5일 수업제가 자율 시행된다. 맞벌이 부부나 저소득층 가정에선 보육 부담이 한층 더 늘었다. 수업일수만 줄어들 뿐 수업시수는 그대로라 교사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놀토(노는 토요일)’를 무의미하게 흘려보내지 말고 자녀를 성장시킬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좋다.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기관들이 내놓은 다양한 놀토 프로그램을 모았다.

◆학습관광으로 공부하며 여행 즐기기=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과 이선주 사무관은 “요즘은 수학여행 트렌드가 테마별 소규모 여행으로 바뀌었다”며 “놀토를 그냥 보내지 말고 가족이 함께 체험관광을 다녀오면 좋다. 공부도 하고 여행도 즐기는 학습관광 시장도 성장 추세”라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초·중·고생이 갈 만한 체험관광 정보를 구할 수 있다. 학습관광은 교과서와 연계한 관광지를 찾으면 ‘배우면서 즐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학습관광 전문 여행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문화부와 관광공사는 수도권 초등학교 140개교를 대상으로 토요 체험학습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월 19~30일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지원 학교를 선정하고 학생들이 실제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비용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놀토에 온 가족이 스포츠 즐겨요= 정부는 올해부터 학교 스포츠클럽 참여 학생을 늘리고,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종목 수를 30여 개로 확대한다. 또 스포츠 스타를 명예교사로 위촉해 학교체육 활성화에 나선다. 특히 주5일 수업제 자율시행에 맞춰 매주 토요일을 ‘토요 스포츠데이’로 운영하고 다양한 스포츠 리그와 스포츠 강습을 마련한다. 또 초·중·고에 토요 스포츠 강사 1400여 명을 배치한다.

전문가들은 놀토에 학교를 활용하지 않더라도 가족스포츠를 한 종목씩 정해 꾸준히 운동할 것을 권했다. 김진홍 전국초등학교스포츠강사연합회 자문위원장은 “집 근처 운동장에서 가족이 함께 운동을 통해 가족애를 다지는 것도 방법”이라며 “운동 종목을 한 가지 정한 후 지역대회부터 전국 대항전, 해외 교류전까지 참여하면 아이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교육 공백 지자체가 메운다= 지방자치단체마다 공교육의 공백을 메울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아이들이 행복한 토요일 프로젝트’를 마련한다. 체험활동, 취약계층 보호·교육, 가족 중심 활동, 스포츠·문화 활동 등 4개 분야 69개 사업 207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5월에 ‘유소년 스포츠 주말리그’가 펼쳐지고 자치구 교육장과 사회복지관에선 부모와 함께하는 스마트 기기 활용교육, 멀티미디어 편집, 스마트폰으로 숙제하기 등 열린 스마트 체험 교육이 열린다. 50개의 학교 텃밭에서 농업 체험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청소년 정보 찾기 ‘유스내비(www.youthnavi.net)’에서 놀토 프로그램을 검색할 수 있다.

서울 송파구는 사교육비가 부담인 취약계층 자녀들을 위해 학습능력 키움센터를 개관한다. 복지관 6곳에서 토요열린학교, 학습클리닉, 놀토 테마여행 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송파어린이도서관, 소나무언덕 2호·4호·잠실본동 작은도서관에서 ‘체인지(體仁智) 몸·마음·공부튼튼학교’도 운영한다. 서찬수 송파구 교육협력과장은 “토요 교육을 활성화해 공교육 공백과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 관악구는 ‘175 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 자치회관, 평생학습관 등과 연계해 학교에 가지 않는 175일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175 상담실’, 자기주도학습 토요캠프, 학부모 콘서트 등을 마련한다. 특히 서울대학생 동아리와 연계해 스포츠, 예술, 봉사활동에 관해 멘토링해 주는 ‘서울대학생 톡톡 멘토링’을 확대해 눈길을 끈다.

◆주말 문화나들이로 감성 ‘업(Up)’=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1948개 문화시설에서 토요문화학교를 열고 책 읽어주는 실버문화봉사단 북북, 토요 신문활용교육(NIE) 교실도 운영한다. 박물관과 미술관은 주말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토요 박물관 캠프’와 ‘미래의 박물관 큐레이터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초·중·고생들이 진로를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박물관 전시와 연계된 자기주도학습형 프로그램으로 꾸민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선 ‘고구려 벽화의 비밀’(초등 1∼3년생 자녀를 둔 가족), ‘우리는 고고학자 가족’(초등 4∼6년생 자녀를 둔 가족) 등 주말 가족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가족 교육 프로그램으로 ‘우리 물건 우리 솜씨 명품 장인을 꿈꾸다’ ‘별난 박물관 즐겨 찾기’ ‘야호(夜好)! 문화공감’을 마련한다. ‘가자! 1박2일 민속마을로 함께 떠나요’ ‘우리의 옛집을 찾아서’ 등 민속 현장을 둘러보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중고생을 대상으로 감상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미술관 전문 직업교육과 현장 탐방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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