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알렉산더 페인/ 출연: 조지 클루니, 주디 그리어
2012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작품상 수상작. 뜻하지 않은 아내의 사고, 그간 일에 매달려 가족에게 소홀했던 사이 부쩍 커버린 딸들과의 소통문제,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 등 가족문제에 직면한 주인공 맷(조지 클루니)이 가정에 대한 책임과 의무, 소중함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아버지와 두 딸의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심리를 그린 영화 ‘디센던트’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감독: 조 카나한/ 출연: 리암 니슨, 더모트 멀로니
‘글래디에이터’ ‘로빈후드’의 리들리 스콧이 제작을 맡고, ‘A 특공대’의 조 카나한 감독이 투입돼 제작 전부터 화제가 된 작품. 미국 현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했다. 비행기 추락사고로 미국 알래스카의 알 수 없는 설원에 불시착한 석유탐사 대원들과 이들을 외부의 위협과 야생동물로부터 보호하는 임무를 지닌 프로페셔널 가드 오트웨이(리암 니슨)의 목숨을 건 생존 블록버스터다.
감독: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출연: 장 뒤자르댕, 베레니스 베조
타임지 선정 2011년 최고의 영화 1위, 제69회 골든글로브 최다 수상의 21세기형 흑백 무성영화. 유성영화의 등장으로 졸지에 설 자리를 잃게 된 무성영화 스타 ‘조지’, 그리고 유성영화의 도래와 함께 스타 자리에 오른 ‘페피’ 두 주인공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유성영화의 등장과 무성영화가 쇠퇴했던 1920~30년대 할리우드의 역사와 맞물려 관객들에게 보다 특별하고 독특한 감흥을 선사한다.
감독: 버나드 로즈/ 출연: 리스 이판, 클로에 세비니
20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엘리트 사업가이자 지상 최대 마약 부호였던 희대의 아이콘 ‘하워드 막스’의 실제 라이프 스토리를 담은 영화. 옥스퍼드를 졸업한 인재였으나 우연히 마약 밀매의 세계에 빠져든 후, 비상한 머리와 화려한 언변으로 교묘히 법망을 피해 파란만장한 삶을 산 한 남자의 이야기다. 직접 보고도 믿기 힘든 허술한 재판의 흔적, 하워드 막스의 교묘한 트릭 앞에 속아 넘어가는 세관과 경찰들의 모습은 날카롭게 현실을 파고들어 짜릿한 희열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