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국제 원자력 사고 등급 7단계의 최악의 사고로 평가됐고, 지금까지도 방사성물질이 계속 누출되어 환경과 지구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원자력 발전의 위험성과 폐기의 당위성에 관한 책들은 3·11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인류의 평화를 위해 원자력을 폐쇄해야 한다는 주장 아래 급속도로 쏟아져 나오게 됐다. ‘원자력의 거짓말’ ‘은폐된 원자력 핵의 진실’의 저자 고이데 히로아키는 원자력 전문가의 입장에서 원자력발전을 반대하는 과학자다.
두 책을 통해 그는 언론에서 알려주지 않는 3·11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실상을 밝히며, 전 세계 원자력의 역사와 현주소를 알기 쉽게 정리한다. 더불어 원자력 전문가인 저자가 원자력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서술한다.
고이데 히로아키/ 녹색평론사/ 1만원
독일에서 원자력 폐쇄와 관련해 가장 영향력 있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캠팩트’라는 시민운동 단체가 쓴 책. ‘원자력의 거짓말’ ‘은폐된 원자력 핵의 진실’ 두 책과 같이 원자력 포기를 주장하며 우라늄 채굴 과정, 원전 건설 과정, 원전 운용 과정, 사용 후 핵연료 저장 문제 등 원전의 문제점들을 낱낱이 파헤친다. 또한 지구의 생명을 위협하는 원자력을 폐쇄하기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명확하고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캠팩트/ 한얼미디어/ 1만5800원
남성 지배사회 속에서 그 시대의 인습과 통념에 거침없이 맞섰던 여인들의 당당한 외침을 담은 책. 단순히 여성으로서의 삶에 관한 기록이길 거부하는 이 책은 한 시대 진정한 남자의 꽃이길 원했거나, 꽃이길 거부하며 시대를 앞섰거나, 치열한 현실에 맞서 남자들과 어깨를 겨뤘던 여인들의 치명적 삶의 노래다. 이 책에 소개된 여성들의 지혜와 결단력, 협상력 등은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신금자/ 멘토프레스/ 1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