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자 한나라당 의원 후원회가 3월24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권 의원의 후원회는 이번이 두번째. 이날 후원회장인 김영정 전 정
무제2장관은 “여성개발원 원장시절에 권 의원을 알고 지내왔는데
15대 국회에 들어온 권 의원은 여성계의 총망을 받으면서 아울러 많
은 남성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권 의원
이 앞으로 더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힘을 합해 정성을 다해 지원해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권 의원은 “바쁜 와중에 찾아줘서 감사하다”며 말문을 연뒤 “여
러가지로 정치에 대한 냉소주의 풍토는 바뀌어져야 한다”며 “국회
의원을 사랑해 주고 또 불만이 있다면 다음 선거에서 좋은 사람을
뽑는다면 더 좋은 나라가 될 것인 만큼 국회와 정치인을 사랑해주었
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후원회에는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김정자 후원회 부회장, 김증위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숙 국회 여성특위 위원장, 정희경 의
원, 오양순 의원, 김영선 의원, 이부영 의원, 강기원 대통령직속 여성
특위 위원장, 조선형 한국걸스카웃연맹 총재, 김춘강 대한어머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권영자 의원은 ‘여성의 힘으로 지켜가는 건강한 21세기’라
는 제목으로 98 의정보고서를 발간했다.
“건강한 21세기 미래는 우리 사회의 약자인 여성, 소비자, 청소년,
실업자들의 권익이 보장되어야 올 수 있습니다. 저 권영자, 정책전문
가로 법과 제도를 바르게 세워 건강한 사회의 기틀을 다지겠습니
다”는 다짐으로 시작되는 의정보고서는‘21세기-아직도 여성차별
입니까’‘소비자 권리가 보장되는 경제구조만이 부실경제를 막아냅
니다’‘금융경영의 투명성만이 나라경제를 건강하게 합니다’ ‘사
회의 약자를 위한 사회정책이 절실히 요구됩니다’‘법과 제도의 선
진화-21세기 선진도약의 길입니다’‘연구하고 실천하는 정책전문
가 권영자’를 주요목차로 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