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엽산이 산모 건강에 좋아
임신중독증은 증상이 악화되면 임산부와 태아가 모두 위험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 임신중독증이 더욱 무서운 것은 한 번 경험했을 경우 다음 임신 시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임신중독증 경험이 있는 임산부들은 엽산을 하루 매일 4mg씩 복용해야 중독증 예방에 좋다'고 조언한다. 가능하다면 자연그대로 엽산이 많은 호박, 시금치, 고구마, 땅콩, 버섯, 브로콜리 등을 섭취할 것을 권한다. 그러나 여건상 쉽지 않다면 엽산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차선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때에도 엽산제품이 임산부가 섭취가능한 좋은 원료를 포함하고 있는 가를 확인해야 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인공감미료, 인공향료, 인공색소가 없는 식물성 엽산제품이 인기다. 최근에 임신중독증과 여러 가지 이슈로 인해서 임산부의 엽산 섭취가 언론에 많이 보도되고 있다. 식물성 굿앤내츄럴 엽산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MD 홍성범 실장은 “몇 년 전부터 태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전에는 태아 기형 방지로 엽산을 섭취했다. 그런데 최근에는 임신중독증 예방으로도 엽산 제품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임신중독증에 엽산이 좋다는 이야기가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되고 있어 엽산 제품을 찾는 분들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엽산외에도 칼슘,아연,철분 등도 함께 섭취해 영양 균형을 맞출 것을 조언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산모의 영양상태를 늘 주위에서 확인하는 것이다.
천세익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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