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와의 상담통해 시술받은 후 꾸준한 후속 관리가 필요
그러나 가슴성형 환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 후 1년마다 유방초음파검사를 통해 보형물의 파열, 구형구축, 유방암여부를 체크하는 것이다. 미국 FDA와 선진국의 보건관련 당국은 가슴성형 수술 이전에 유방촬영, 유방초음파, MRI 등에 이르기까지 필수 검사 항목을 지정해 권고하고 있다. 수술 후에도 1년에 한번씩 정기적인 유방초음파나 MRI를 찍을 것을 권장한다. 이것은 가슴성형 전후로 유방 검사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한국에서는 아직 가슴성형 수술시의 유방 정밀 검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UBA성형외과&외과 박성철원장은 '외국에서 PIP사 보형물을 이용하여 가슴성형 수술을 받은 여성들이 재수술을 위하여 유방초음파검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 검사결과 가슴이 터진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만약 외국에서 PIP보형물을 이용해 가슴성형을 받았다면 빨리 검사를 하고 제거하는 것이 좋다.' 며 '대부분의 여성들이 자신감회복과 삶의 행복을 위해 가슴성형을 선택하고 있다. 수술 전에 유방 검사를 통해 유방암이나 양성종양의 유무를 진단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수술 후 일정 기간마다 유방초음파나 MRI검사를 해서 보형물의 터짐 현상, 구형구축의 유무, 유방암 발생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천세익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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