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아시아의 두 여성 위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가 잇달아 개봉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얀마의 민주화 영웅 아웅산 수치 여사를 그린 ‘더 레이디’(The Lady)와 영국의 전직 총리 마거릿 대처의 이야기를 다룬 ‘철의 여인’(The Iron Lady)은 12월 미국에서 소규모 개봉을 시작, 내년 1월 전국 개봉이 이뤄진다. 국내에는 2012년 상반기 중 개봉이 예정돼 있다.

영국과 미얀마에서 서로 다른 인생 역정을 살며 조국은 물론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끼친 두 인물의 이야기가 각각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개인사에만 초점을 맞춘 나머지 그들이 가진 정치적 신념과 역량을 보여주는 데에는 실패했다는 비판 여론도 나오고 있다

정치적 업적보다 부부의 사랑에 초점 맞춘 ‘더 레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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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 여사의 민주화 투쟁과 남편과의 사랑을 그린 ‘더 레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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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미국에서 소규모 개봉을 시작한 영화 ‘더 레이디’는 프랑스 출신의 뤽 베송 감독이 연출을,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홍콩 영화의 스타 배우인 량쯔충(楊紫瓊 양자경)이 주인공을 맡았다.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관객에게 미리 선보이기도 했다. ‘제5원소’나 ‘잔다르크’ 등 영화에서 강한 여성상을 그려내 호평을 받은 뤽 베송 감독이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작품은 수치 여사의 민주화 투쟁과 함께 남편과의 애절한 사랑을 영화로 그려냈다. 오랜 세월 가택 연금으로 인해 남편과 아이들을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조국과 가족 사이에서 갈등하며 민주화 운동에 매진하는 그의 모습을 남편 해리스 박사의 시선을 통해 보여준다. 영웅으로서의 모습보다 덜 알려진 개인의 삶을 그려내고자 했다.

하지만 수치 여사와 남편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미얀마의 자유를 이끌어낸 정치적 업적이나 신념이 제대로 다뤄지지 못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여성 인터넷뉴스 ‘위민스이뉴스’는 “이 영화는 아웅산 수치의 용기와 열정을 그려내는 데는 실패했다. 보고 싶은 영화이긴 하지만 보고 난 후 이 영화가 좋아지긴 어렵다. 애석한 일이다. 수치 여사는 더 좋은 영화로 만들어질 자격이 있다”며 영화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진짜 대처 보여주지 못하고 혼란스런 해설만 ‘철의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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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대처 전 총리의 삶을 그린 영화 ‘철의 여인’은 30일 미국에서 소규모 개봉을 시작한다. 영화 ‘맘마미아’의 필리다 로이드가 연출을 맡고 이 영화에서 호흡을 맞췄던 매릴 스트립이 대처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명콤비에 도전한다. 영화는 옥스퍼드에 들어가고자 애썼던 그의 10대부터 두각을 나타낸 의원 시절, 총리를 역임했던 중년의 전성기를 거쳐 퇴임 후의 모습까지 담아낸다. 매릴 스트립의 뛰어난 연기가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영화 자체에 대한 평가는 그리 호의적이지 않은 편이다. 세계 역사를 바꿔놓을 정도로 큰 영향력을 끼친 그의 업적에 대해서는 형식적으로 다룰 뿐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또한 치매에 걸려 죽은 남편과 환각 속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 등 자세하게 그려낸 최근 모습에 대처 측근들이 불쾌감을 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위민스이뉴스는 “영화 ‘철의 여인’은 마거릿 대처에 대한 혼란스러운 해설을 보여준다”면서 “관객들에게 ‘진짜 대처는 누구인가’라는 의문을 안겨주지만 그것이 긍정적인 방식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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