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미’가 북한 이주민 정착 도와요”
8일 발대식…다문화 여성 지원 위해 ‘친정엄마 결연’도
“북한이주민 한 명 도와야 통일 후 1000명 정착 가능”

 

창립 106년 만의 첫 여성 수장인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여성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적십자 자원봉사자 10만4000명 중 80%가 여성”이라며 “여성 봉사자를 중심으로 ‘적십자 보드미’가 공식 출범됐다”고 말했다.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free prescription cards cialis coupons and discounts coupon for cialis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site cialis trial coupon
창립 106년 만의 첫 여성 수장인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여성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적십자 자원봉사자 10만4000명 중 80%가 여성”이라며 “여성 봉사자를 중심으로 ‘적십자 보드미’가 공식 출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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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북한이주민 한 명을 돕는 것은 통일 후 1000명이 정착할 힘이 됩니다. 희망을 지키는 적십자가 이들을 보듬어줘야 합니다.”

8일 ‘적십자 보드미’ 발대식을 치른 유중근(67)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보드미’는 그동안 북한이주민들을 돕고 보살펴온 적십자 봉사자들”이라며 “발대식을 계기로 북한이주민들의 자립을 돕는 결연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적십자사는 전국에 7개 하나센터를 운영 중이며 봉사자 1000여 명이 북한 이탈 주민에게 하나원 퇴소 첫날 전입신고와 주민등록 신청부터 시작해 정기적인 가정 방문을 통해 이들의 국내 적응을 돕고 있다.

창립 106년 만의 첫 여성 수장인 유 총재는 취임(10월 14일) 두 달을 맞아 서울 남산동 한적 총재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이 산모 케어와 육아·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주민 오케스트라인 아리랑오케스트라도 곧 창단할 구상”이라고 전한 바 있다. 아리랑오케스트라는 대학생들이 음악 멘토로 참여하고, 지휘자 금난새씨가 이끄는 대학생 연합 오케스트라 ‘쿠코’가 재능봉사에 나선다. 유 총재는 또 “청소년적십자(RCY)는 북한이주민 2세와 결연을 맺고 멘토링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임기는 3년이다.

남편인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이 황해도 해주 출신 실향민이어선지 그의 활동이 각별하게 느껴진다. 남편 역시 기부와 봉사로 잘 알려져 ‘부창부수(夫唱婦隨)’란 말을 듣고 있다. 유 총재는 “명절 때면 시댁 어른이나 시누이에게 피란 시절 이야기를 듣곤 했다”며 “언젠간 통일이 되는 꿈을 꾼다”고 말했다.

연내 상봉은 물 건너갔지만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적십자사의 남은 숙제다. 유 총재는 “11월 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적십자사연맹 총회에서 북한적십자회 부위원장을 만났는데 그 역시 이산가족 상봉을 희망하더라. 매년 세상을 떠나는 이산가족이 4000여 명이다. 이들의 한을 풀어줘야 하지 않겠느냐”며 “하루빨리 닫힌 문이 열려 북한 어린이들에게 의약품과 분유, 내복 지원이 가능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장 시급한 과제가 이산가족 문제입니다. 2009년과 2010년은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개최했는데 올해는 이산가족들의 염원에 부응하지 못해 개인적으로 마음 아프게 생각합니다. 적십자사는 남북 간 대화 재개를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적십자사는 이와 함께 전국 14개 시·도지사와 50개 봉사관을 중심으로 다문화가족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산과 밀양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있고, 적십자 봉사자와 다문화 여성이 ‘친정엄마 결연’도 맺는다. 한글교육, 다문화가족 자녀 학습 지도에도 열심이다. “최근 베트남과 캄보디아, 필리핀 적십자사와 양해각서(MOU)를 맺었어요. 내년부터는 한국 남성과 결혼하는 현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국 이해교육을 할 계획입니다.”

한적 총재실 탁자 위에는 하얀색 바탕에 붉은 십자 모양의 표장(標章)이 선명한 적십자 깃발이 놓여 있다. 유 총재는 지난 98년 한적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활동을 시작하면서 적십자와 인연을 맺었다. ‘여성 총재’라는 의미 외에 적십자 봉사자가 수장이 됐다는 의미도 크다. 그는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과 부총재를 역임했다. 187개 적십자 회원국 중 여성이 수장인 국가는 41개 나라다.

“적십자의 ‘핏줄’은 봉사자들입니다. 자원봉사자 10만4000명, RCY 23만5000명이 재난구호활동,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봉사활동 다양한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에 참여하고 있어요. 이들의 봉사 시간을 자산 가치로 따져보면 670억원입니다. 자원봉사자 가운데 80%가 여성입니다. 중장기적으로 국민의 1%를 적십자 봉사원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6년까지 국민의 1%인 50만 명의 성인, 청소년 봉사자들이 적십자사의 봉사활동을 경험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 문화에 동참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유 총재는 “적십자는 내게 곧 ‘삶’”이라며 “직원들에게도 늘 ‘사랑과 봉사의 소금이 되자’ ‘나눔문화의 맛을 내자’고 권한다. 남을 돕는 행동은 내 삶의 성숙을 가져온다”고 말했다.

유중근 총재는

▲1944년생 ▲경기여고,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 졸업 ▲이화학당 감사, 재단법인 우월 김활란장학회 감사 ▲적십자사 본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50주년 행사위원장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현재 경원문화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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