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성희롱 피해자 지지”, 전미자동차노조(UAW) 성명 발표와 1인 시위 전개.
“현대자동차 성희롱 피해자 지지”, 전미자동차노조(UAW) 성명 발표와 1인 시위 전개.
  • 이지원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1.12.06 14:02
  • 수정 2011-12-06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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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현대차 사내하청 성희롱 부당해고 피해자의 원직복귀와 가해자 처벌을 지지하는 1인 시위가 세계 동시다발로 진행되었다. 콜롬비아 노조 간부가 피켓을 들고 지지의 뜻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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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현지시각) 미국 내 85개 현대자동차 영업소 앞에서 ‘현대자동차는 가해자를 처벌하고 아산공장의 성희롱을 중단시켜라’는 1인 피켓 시위가 있었다. 블룸버그통신에 의하면 밥 킹 전미자동차노조(UAW) 회장은 “우리는 현대자동차를 공격하려는 것이 아니다. 몇 달 전 현대차 협력업체에서 성추행이 일어났다고 알린 직원이 부당 해고를 당했다. 현대자동차는 원청업체로서 책임자 처벌과 피해자 복직을 노력해야 한다.”말했다. ‘현대차 사내 하청 성희롱 부당해고 피해 노동자 지원대책위원회’(이하 지원대책위)는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인 11월 25일 국제연대행동을 선언하고 30일 전 세계 동시다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글로벌기업을 상대로 국내 시위만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생각한 것이 활동 계기다. 그동안 미국, 인도, 멕시코, 필리핀, 태국, 대만, 스리랑카, 파키스탄, 네팔, 홍콩 등 10개국 20여 개 단체들이 피해자에 대한 지지와 현대차에 대한 규탄의 뜻을 전해왔다. 이 날의 국제연대에는 멕시코의 ‘여성재생산권을 위한 네트워크’와 ‘국제금속노련’도 참여했다. 지원대책위에 참여한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의 백선영(29) 활동가는 “성희롱에 대한 산재판결은 세계적으로 일례가 없는 일이다. 멕시코 등 여러 국가에서 이 판결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며 “이제부터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도 산재로 인정한다. 성희롱이 구조적 폭력이라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라고 말했다. 1997년 현대자동차 사내하청에 입사한 박(46)씨는 2009년부터 관리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희롱을 당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이 사건에 대해 성희롱 판결을 내렸지만 부당해고에 대한 복직과 가해자에 대한 처벌은 아직 이루지지 않은 상태이다. 11월 25일 근로복지공단은 박씨가 성희롱으로 얻은 정신적 고통을 산업재해를 인정했다. 지금도 박씨는 복직과 가해자 처벌, 현대자동차 내의 성희롱 근절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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