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별정직 1급)에 조현옥(55·사진) 살림정치 공동대표가 2일 임명됐다. 서울시는 앞서 공모 절차를 거쳐 조씨를 최종 선발했다.
이화여대 초빙교수 출신의 조 신임 정책관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3급 연구원,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상임대표를 지낸 여성운동가다.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조씨는 박원순 시장의 보궐선거 후보시절 선거캠프 선대본부장단에도 참여했다.
서울시는 조 정책관이 저출산 대책과 보육문제 해결을 위한 보육서비스 확대, 일·가족 양립을 위한 지원체계 강화 등 여성·가족복지 업무를 총괄한다고 밝혔다.
조 정책관은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 정치학 석사, 독일 하이델베르크 칼루프레히트대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희선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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