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일드세이브’회원이 마트에서 방사능 수치를 재고 있다.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cialis coupon free discount prescription coupons cialis trial coupon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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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백청준(42·충남 예산)씨는 1500만원대 방사능 측정 장비로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에서 방사선이상준위를 측정했다. 정상보다 높은 수치가 나오자 백씨는 노원구 소방서에 신고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현장 조사 후 방사선량이 시간당 최고 1.4마이크로시버트(μSv)라고 공식 결과를 발표했다. 또 8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월계2동 주택가와 학교 주변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이 받을 수 있는 연간 방사선량이 0.51~0.69밀리시버트(mSv)이며, 이 수치는 일반인이 자연으로부터 받는 국내 연간 평균선량(3mSv)의 약 6분의 1 및 4분의 1 수준’이라며 위험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논란은 여전하다. 노원구청은 지난 7일 월계동 도로 아스팔트를 철거했다. KINS가 발표한 수치와 시민들의 측정치에는 차이가 있다. 동네 주민들은 ‘도대체 정부는 무엇을 하냐’며 강한 불신을 보이고 있다. ‘방사능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자’는 취지로 만든 인터넷 카페 ‘차일드세이브’는 정부의 발표보다 1.5μSv 높은 2.9μSv를 현장에서 측정했다. 또 이들은 인공 방사능 물질인 세슘137이 아스팔트에 섞인 이유에 대해서도 정부에 해명을 요구했다.

카페 ‘차일드세이브’ 운영자 전선경(43)씨에게 방사능과의 싸움을 시작한 경위를 들어보았다. “처음 시작은 요리 사이트다. 하지만 일본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에 대해 두려움을 느꼈다. 그후 일본, 독일 등 외국 원문과 5~6개의 외국 신문을 읽으며 상황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 우리 정부와 언론은 방사능 정보를 축소할 뿐 어떠한 대비도 하지 않고 있다. 일반인들도 방사능에 대한 공포를 이야기하면 과도한 반응으로 치부한다.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사람이 없어서 직접 발 벗고 나서게 됐다.” 또 전씨는 “카페에서 나온 결과물들을 국회의원실에 제공하거나 방송국과 신문사에 제보한다”며 “이번 월계동 사태를 밝힌 사람도 ‘차일드세이브’ 회원”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현재 방사능의 위험도에 대해 “9월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종걸 의원(민주당)은 관세청 자료를 인용해 일본발 컨테이너에 대한 방사능 검사율이 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업체들이 일본 폐기물이 섞인 시멘트를 규제 없이 국내에 반입한다. 일본 생선이 베트남과 중국을 거쳐 어묵으로 한국에 들어오고 유명 식품회사의 음식 첨가물에는 일본산인 경우가 많다. 이런 예는 너무나 많아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식약청은 방사능 검사를 샘플 채취로 하고 있다”며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별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일부 의학자들은 ‘방사선 수치의 안전기준치는 없다”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월계동 사태 이전까지 방사능에 대한 경각심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지금도 많은 사람이 싼 일본행 비행기 티켓과 숙박권으로 여행을 떠난다. 일본 정부가 정보를 축소한다고 우리 정부까지 덩달아 정보를 축소할 필요는 없다. 잘 알고 대처하면 분명 피할 수 있다. 정부에 내부 피폭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일본산 농·수산물의 수입 금지와 공산품의 세밀한 검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몇 달 전까지 차일드세이브 회원들은 방사능에 대한 지식이 없는 평범한 주부나 직장인들이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이들에 대해 “공적인 권한과 의무가 없는데도 직접 나서서 활동했다. 의미 있는 사건이다”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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