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임우성/ 출연: 박소연, 정희태
한강의 단편소설집 ‘내 여자의 열매’에 수록된 ‘아기부처’를 원작으로 했다. 불행한 결혼생활을 근근이 이어가던 선희(박소연)와 상협(정희태). 상협의 외도로 이들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스페인어권 최대 규모의 영화제인 산세바스찬 국제영화제의 신인감독 부문 초청작이다. 인간의 근원적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
감독: 미켈란젤로 프라마르티노/ 출연: 주세페 푸다, 브루노 팀파노, 나자리노 팀파노
2010년 칸 영화제 감독 주간 수상작이자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이탈리아 칼라브리아의 시골 마을에서 염소를 치는 노인의 이야기이다. ‘늙은 목동’ ‘아기염소’ ‘전나무와 숯’ 등 옴니버스로 구성돼 있다.
감독: 짐 콜버그 /출연: 조나단 킴벨 시몬스, 줄리아 오몬드, 루 테일러 푸치
제5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한 루 테일러 푸치가 연기변신을 꾀했다. 수술 후 15세 이후의 기억을 잃어버린 뇌종양 환자 역할을 맡았다. 이러한 아들을 위해 아버지 헨리 소여(조나단 킴벨 시몬스)의 눈물겨운 노력을 담은 영화다. 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이기도 하다.
감독: 송일곤/ 출연: 소지섭, 한효주
권투선수 철민(소지섭)과 시각장애인 정화(한효주)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영화 사전 예매 당시 ‘7초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김범수가 부른 OST ‘끝사랑’도 감동을 더한다. 단편 ‘소풍’으로 1999년 칸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부문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송일곤 감독의 신작이다.
감독: 이한/ 출연: 김윤석, 유아인, 김상호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창비 청소년문학상 등을 수상한 김려령의 소설 ‘완득이’가 영화로 만들어졌다. 완득이를 열연한 유아인은 “완득이가 김동주 선생님(김윤석)과 만나면서 마음의 응어리를 하나씩 풀어 놓게 되는 이야기”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청춘만화’ ‘연애소설’ 등의 이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