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출산장려금제 개선…안전취약지역 햇빛센터 개설”
박영선 “방과후학교 ‘엄마 강사’ 대체…엄마교실 기업 설립”
박원순 “여성 명예부시장 도입…사회벤처 투자기금 만들겠다”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http://lensbyluca.com/withdrawal/message/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dosage for cialis site cialis prescription dosage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http://lensbyluca.com/withdrawal/message/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dosage for cialis site cialis prescription dosage
한나라당이 9월 28일 나경원 최고위원에게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추천장을 준 것을 시작으로 내년 총선·대선의 전초전인 서울시장 선거전이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후보들은 여성 유권자들에게 보육, 일자리 확충을 공약하며 열띤 ‘구애’를 펼치고 있다. 야권은 3일 통합 후보 경선을 앞두고 있다.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는 여성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여성이 마음껏 일하고, 편안히 아이를 키우며, 안전히 살 수 있는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나 후보의 여성정책은 보육정책이 핵심이다. ‘생활복지기준선’ 공약의 주요 내용으로 출산장려금 제도 개선을 내놓았고, 보육시설 확충을 담은 ‘생활중심 도시계획’ 공약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여성창업 지원, 사회서비스일자리 확충 등 여성 적합형 일자리를 늘리고, 비정규직 여성들의 차별 해소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그는 특히 “서울에는 단독과 다가구 주택 밀집 지역이 많다. 이 같은 안전 취약 지역에 햇빛센터(Happy Center)를 개설할 것”이라며 “여성들의 심야 귀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낮에는 택배를 대신 받아주고 무료로 PC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깐깐한 서울 가계부를 써가는 세심한 행정이 필요한 때”라며 “야권과 시민후보에는 이 점이 부족하다. 정당에 대한 비판은 받아들이지만 정당정치의 변화야말로 책임 있는 시정을 펼치라는 서울 시민의 뜻”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성 서울시장의 탄생은 여성의 유리천장을 깨면서 여성 대통령 시대를 가깝게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라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나 후보는 지난해와 올해 전당대회에서 자력으로 선출직 최고위원에 당선된 ‘스타 정치인’이다.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다운증후군을 앓는 큰딸 유라양의 경험담을 털어놓고 국회 연구모임 ‘장애아이 위 캔(We Can)’을 창립하기도 했다. 이명박·고건·조순 전 서울시장에 비해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일각의 지적도 받고 있다.

박영선 민주당 후보는 여성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토건은 시민 중심 시정으로 대체하고 꼼꼼한 엄마와 같은 알뜰 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무상보육, 여성 일자리 창출, 여성 안심 귀가 등 다양한 여성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방과 후 엄마교실(Mom Class)에 참여할 학부모 신청을 받아 강사 풀을 만들어 사교육이 담당하고 있는 방과 후 학교 강사를 전문성을 지닌 ‘엄마 강사’로 대체하겠다”며 정책구상의 일단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방과 후 엄마교실 운영을 위한 사회적 기업인 ‘주식회사 엄마교실’을 11개 교육청별로 설립해 지역사회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함께 키우는 우리 아이’ 프로그램을 가동해 공동 양육에 대한 인식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전을 “민주진보세력의 ‘진짜 복지’와 한나라당의 ‘가짜 복지’가 맞붙은 복지전쟁 2라운드”라고 규정했다. 같은 여성 후보인 나경원 후보에 대해선 “나는 3무 1반(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의료, 반값등록금)의 보편적 복지를 주도하는 반면 나 후보는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를 ‘성전’이라고 주장한 반복지 대표 주자”라며 날을 세웠다.

MBC 앵커 출신의 재선 의원. 정책위의장 등 국회와 주요 당직을 두루 거치며 중량급 정치인으로 성장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와 함께 ‘박남매’로 불리며 대여 공세의 선봉에 섰다.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BBK 의혹을 집중 제기해 ‘저격수’라는 별칭을 얻었다. 솔직한 성품에 소신과 끈기가 강하다는 평.

시민사회진영의 박원순 후보는 28일 서울 구로구청 광장에서 열린 여성 직장인과의 간담회에서 사회벤처 투자기금 조성, 사업을 민간위탁 할 때 주종관계를 피하기 위한 지정인제도, 여성 명예부시장 제도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박원순 후보는 “비정규직도 남성보다 여성이 많다. 경제적 위기나 불경기에 더 취약하게 노출돼 있는 게 여성들”이라며 “같은 일자리라도 여성 노동자에 조금 더 집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시정에 대해 “한강 르네상스를 포함해 너무 큰 프로젝트에만 몇천억원씩 쓰다 보니 말로는 복지 예산을 한다면서 실제 투입은 점점 줄고 있다”며 “행정의 진정성도, 연속성도 없고 형식과 외형만 따진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28일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제시한 ‘선거인단명부 공개’를 수용해 야권 후보 단일화 경선룰 협상을 마무리했다.

박 후보는 소탈한 외모지만 대쪽 같은 성품의 인권 변호사다. 참여연대 사무처장으로 활약하며 대기업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 권리 찾기’ 운동을 벌이며 사회개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을 받았다. ‘희망제작소’ ‘아름다운 가게·재단’을 창립해 ‘걸어다니는 아이디어 뱅크’라는 별명도 얻었다. 여성계와의 인연도 깊다. 한국여성민우회 고용평등추진본부 공동대표를 지냈고, 여성가족부 통폐합에 반대하는 ‘100인 남성’ 중 한 명으로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여성운동상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