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정치 여성행동 2012’ 10월 5일 창립 행사 개최

2012년 총선을 앞두고 여성계가 낡은 정치를 살리고 정치 생태계에 새물을 대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박영숙 미래포럼 이사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살~림정치 여성행동 2012’(이하 살림정치)는 시민이 주인 되는 생활과 가까운 정치를 지향한다. 또 여성이 더 이상 정치에서 소외되지 않고, 여성, 청년, 노인, 서민들을 모두 살리는 정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첫 모임을 가진 살림정치는 보육분야 박옥희(문화세상 이프토피아 고문), 교육분야 김은희(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대표), 환경분야 강희영(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 평화분야 여혜숙(평화를만드는여성회 대표), 노후분야 오숙희(여성학자), 장애분야 유미옥(주부·장애아모)씨가 참여해 각 분야의 현실적인 고민들을 논의해 왔다. 그간의 고민들을 토대로 살림정치의 가치를 확산하는 ‘살림포럼’을 구성하고, 후보인증 사업, 시민정치운동사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살림정치 발기인으로 참여한 이선종 은덕문화원장은 “이제 여성들은 가정을 일으켜 세우고 조직을 가꿔 온 경험과 학습 능력, 리더십을 살려 나라살림을 걱정할 때가 됐다”며 “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꾸준한 활동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오는 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개최되는 창립 행사에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각 당 대표, 18대 여성 국회의원, 시민정치운동 및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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