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가르기 전에 모두 같은 인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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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는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일본 국회의원의 독도 방문으로 정부 간 관계는 악화일로다. 반면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일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 등 민간 교류는 어느 때보다 눈부시다.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는 일본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지난 9월 27일 시상식과 모국 연수회를 위해 내한한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의 여옥선(사진) 회장을 만나 재일동포로서 일본에서의 위치와 활동에 대해 알아봤다.        

- 매년 대규모로 모국 연수회를 여는 것으로 알고 있다.

“모국 연수회는 올해로 31회째가 됩니다. 올해는 경의선 최북단역인 도라산역을 둘러보고 청와대와 기업체들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을 알리고 재일동포를 단합시키고자 한다.”

- 그동안 한국도 많이 성장했고 재일동포에 대한 처우도 많이 달라졌을 텐데.

“이제까지 도움을 받는 국가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라로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 작년에 한국 정부로부터 선거권을 받았다. 재일동포가 아닌 재일 국민이라고 생각해준다는 것에 가슴이 뿌듯하다.”

- 일본 대지진 이후 봉사활동의 공로로 여성부에서 표창도 받으셨다.

“국적은 한국이지만 고향은 일본이다. 또 한국인-일본인이라고 나누기 이전에 같은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3월 11일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각 지방 부인회의 회원들이 하루에 1000명의 사람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대개는 주먹밥을 피해자들에게 제공하는데 우리는 따뜻한 떡국을 제공했다. 민단의 한 사무국장은 노모를 집에 두고 봉사 현장에 뛰어든 것이 크게 회자되기도 했다.”

- 앞으로 부인회의 활동 계획을 듣고 싶다.

“새로운 세대에게 뿌리가 한국이라는 것과 고유의 문화가 있다는 것을 알릴 생각이다. 재일동포 윗세대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또 ‘한류’로 많은 일본인들이 한국과 한국문화를 찾는 것처럼 한·일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 지금도 부인회는 일본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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