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의 여성대표성 높여갈 터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이 청문회 이후 5일 만인 19일 여성가족부 장관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서울 중구 무교동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장관은 최우선 과제로 “정부 내 각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성 관련 업무의 조정기능을 강화하고 사회 각 분야의 여성 대표성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 부처 산하 회의체를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앞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과제에 대해 밝혔다. 먼저 여성의 사회활동 촉진을 위해 일자리 연계사업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일·가정 양립 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공감대 확산을 추진하는 한편, 청소년 역량 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보급과 위기 청소년을 위한 정책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가족 구성원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고 장애 여성, 성폭력 피해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탈북 여성 등 사회 소외계층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김 장관은 “여성부만이 이러한 여성정책과 가족정책을 아우를 수 있다”며 “이를 위해 가시적인 진전이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나 / 여성신문 기자
lhn21@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