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아파트 등 대규모 건설공사 한창
민화협 박영희 여성부장과 협력방안 논의

대북지원단체들이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시에 지원한 밀가루 분배 모니터링을 위해 지난 17∼20일 3박4일간 북한을 다녀왔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실무를 지원하고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김정수 평화를만드는여성회 공동대표, 황윤옥 어린이어깨동무 사무총장, 엄주현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사무국장을 비롯해 여성계 대표와 활동가 12명이 방북했다.

 

 

겉으로 보이는 평양은 확실히 달라지고 있었다. 북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는 중국 투자가 매우 활성화돼 있고 중국인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크다고 전했다. 평양 시가지 전경.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dosage for cialis site cialis prescription dosage
겉으로 보이는 평양은 확실히 달라지고 있었다. 북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는 중국 투자가 매우 활성화돼 있고 중국인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크다고 전했다. 평양 시가지 전경.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dosage for cialis site cialis prescription dosage
평양 가는 길은 여전히 멀다. 오전 8시 20분 인천에서 출발하는 선양(瀋陽, 심양)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부터 움직였다. 선양에 오전 중 도착해 북한 비자를 받고 오후에 고려항공을 타고 평양에 도착해 보통강호텔에 도착하니 오후 6시. 돌아오는 여정 역시 베이징으로 나와 김포로 돌아왔다.

3박 4일 일정이었지만 가장 가까운 평양과 사리원을 방문하기 위해 오고가는 데 이틀을 쓰니 북한 체류 일정은 단 이틀뿐이었던 셈이다. 개인적으로는 2007년 10월 4일 남북정상회담 일반수행원으로 방북한 지 4년 만에 평양을 방문했다.

평양은 매우 활기차게 변화하고 있었다. 폴크스바겐, 렉서스, 벤츠 등 신형 수입 자동차부터 북한평화자동차에서 생산한 휘파람까지 거리의 차량이 많이 늘어났고, 밤에는 가로등과 고층 아파트의 불빛도 환해졌을 뿐 아니라 네온사인도 많이 늘었다. 또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었다.

평양은 대규모 건설이 한창이었다. 평양의 관문인 순안공항 리모델링부터 김일성 주석 동상이 있는 만수대 지구(공사 중이라 교통도 우회했다), 10만 채의 살림집 건설, 도로 보수, 공동주택과 벽 보수 등 어디를 둘러봐도 공사 현장을 만날 수 있었다. 초고층 아파트부터 낮은 아파트까지 살림집 건설 공사가 인상적이었다. 

105층짜리 류경호텔은 2012년 4월 15일(김일성 주석 탄생 100주년)을 목표로 거의 완공된 상태였다. 류경호텔은 북한 이동통신 사업에 투자한 이집트의 통신회사 오라스콤이 완성시켰다고 한다. 사리원으로 가는 길목에서도 커다란 조형물 건설을 위한 공동 작업이나 살림집 건설을 볼 수 있었다.

겉으로 보이는 평양은 확실히 달라지고 있었다. 우리 일행이 묵었던 보통강호텔은 대규모 중국 관광객을 수용하는 양각도호텔과 달리 비즈니스 목적의 외국인 방문객이 중심을 이뤘다. 북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중국 투자가 매우 활성화돼 있고 중국인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매우 크다고 한다. 평양 경기의 활성화가 중국으로부터 오는 것은 거의 확실해 보였다. 평양에 가서 보니 중국의 영향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3년 반 동안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나타난 결과라 생각하니 통일운동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었다.

 

북한 민화협 박영희(가운데) 여성부장과 함께 한 김금옥(왼쪽)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김정수 평화를만드는여성회 공동대표.
북한 민화협 박영희(가운데) 여성부장과 함께 한 김금옥(왼쪽)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김정수 평화를만드는여성회 공동대표.
평양 방문 성과 가운데 하나는 남쪽 여성 통일 운동가들에게도 잘 알려진 북측 민화협 여성부의 박영희 선생을 만난 것이다. 남북 사회문화 교류가 단절됐지만 평화를만드는여성회와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여성단체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그동안 해 온 일들을 비교적 소상하게 알고 있었다. 지난 8월 서울에서 열린 일본군’위안부’문제 아시아연대회의에 북측이 남한 정부의 불허로 참석하지 못한 것, 심지어는 개성에서의 실무 협의를 위한 팩스 전달까지 막은 데 대해 깊은 유감을 드러냈다.

또 북쪽 민화협 여성부장답게 남북 교류 협력을 가로막는 5·24 조치의 철폐와 인도적 지원, 특히 대북 쌀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남쪽 여성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부탁했다. 북한 여성들의 활동은 선양으로 가는 고려항공 비행기에서 승무원들이 나눠준 로동신문에도 상세히 소개됐다. 조선민주여성동맹(여맹)의 로성실 위원장이 라오스와 미얀마 등 방문 성과와 여맹의 문화예술 공연을 최근 성황리에 마쳤다는 기사가 눈에 띄었다. 박영희 선생과 우리는 남북 여성들이 앞으로 어떻게 화해와 협력을 이룰지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오랜만의 평양 방문에서 필자는 특별히 여성들의 모습을 많이 보려고 노력했다. 사진을 촬영할 수 없어 매우 유감스러웠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평양의 여성들은 저고리를 입은 여학생, 공동 작업에 참여하는 여성 일꾼, 엄청나게 무거운 등짐을 진 어머니, 정복의 거리 교통 안내원, 상점과 식당 등에서 한복을 입은 고운 자태의 판매원과 안내원들이다.

 

한복을 입은 여성들이 평양의 한 거리 판매대에서 물건을 팔고 있다.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site cialis trial coupon
한복을 입은 여성들이 평양의 한 거리 판매대에서 물건을 팔고 있다.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site cialis trial coupon
여기에 회사원처럼 보이는 정장 차림의 멋진 여성들이 거리에 많이 늘어났다. 이들은 대개 세련된 투피스의 정장에 높은 구두, 커다란 숄더백을 메고 당당하게 걸었다. 종종 휴대전화를 받거나 문자를 보내는 젊은 여성들도 보였다. 보통강호텔에 있는 실내 스크린골프장 여성 강사가 친절하면서도 꼼꼼하고 정확하게 손님들의 자세 교정 등 골프 강습을 해주는 모습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북한 여성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말대로 고난의 행군으로부터 현재의 변화하는 북한 사회의 주역은 여성처럼 보였다. 남북의 젊은 여성들이 만나 직업과 사랑, 미래의 희망에 대해 함께 대화를 나누며 활짝 웃는 모습을 여러 번 상상해 보았다.

이번 방북 목적인 사리원시 밀가루 분배 모니터링을 위해 우리 일행은 19일 사리원시에 소재한 유치원, 소학교, 애육원(고아원) 등을 방문했다.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최근 밀가루 지원을 제외하곤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배고픈 아이들에게 밀가루로 만든 음식만을 먹일 수는 없다. 쌀과 콩, 옥수수 등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곡물이 인도적 지원 물품에 포함돼야 한다. 천안함 사건 사과 같은 대화 재개의 전제조건을 내걸고 있는 남한과 미국 정부의 인도적 지원 정책이 하루 빨리 바뀌기를 바란다.

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