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성향의 재야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야권대통합 추진모임인 ‘혁신과 통합’은 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발족식(사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족식에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남윤인순 ‘내가 꿈꾸는 나라’ 공동준비위원장,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조국 서울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혁신과 통합은 발족선언문을 통해 “국민은 대안과 비전을 갖춘 집권세력을 원하고 있다. 통합적 연합정당 건설이 필요하다”며 “혁신과 통합은 민주진보세력의 집권과 2013년 평화복지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이사장은 이날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범시민 야권 단일후보 추진기구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